접기
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모이는 곳, 대기록원.
그리고 우리들은 이 대기록원에서 이야기를 관리하고, 손보고, 때로는 오탈자를 고치기도 하는, 대기록원의 사서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모여 서 있는 곳은 대기록원의 1층, 가장 넓은 홀이에요.
이야기들이 솟아나오는 거대한 샘이 있는 바로 그 곳이죠.
흰 대리석 난간으로 둘러싸인 이 이야기의 샘에서는, 때때로 새로운 이야기가 솟아나오곤 합니다.
그리고 사서들은 그 이야기를 건져, 말리고, 서가에 분류하는 것이 주요 과업이죠.
그 탓에 1층의 홀은 언제나 물웅덩이 투성이지만요..
람플: 무료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이야기의 샘과 일하는 사서들을 구경합니다.
롤로: (만돌린이 젖지않게 머리에 무언가로 이고있음)
어쨌든, 그런 1층으로 상급사서가 우리를 불러모았습니다.
카르닐: 휴가를 마치고 와서 한층 건강해진 기색입니다. 발치에서 구르는 이야기 하나를 주워 힘차게 탈탈 털어선 옆 사서에게 떠넘깁니다.
롤로: 여길 올 때면 언제나 신경이 매서워집니다..
람플: 농떙이도 아니야! 나는 정당하게 상사를 기다리고 있어!
우리를 불러모은 상급사서가 언제쯤 얼굴을 비칠지를 기다리고 있던 중..
람플: 용의 이를 만지작거리면서 구경해요...카르닐처럼 살진 말아야지 인생은 짧아
샘의 표면이 꿀렁거리더니, 그 안에서 거대한 물덩어리 같은 것이 모습을 드러내요. 마치 샘이 솟아오른 듯한 형태입니다.
롤로: 둘이 있는 걸 보며 반갑게 인사하려다.....
카르닐: 뭔지모르겠지만 카르닐은 익숙할것 같으니까 태연하게 가만히있습니다 아닐시 놀람
그 탓에 샘 가장자리에 앉아 있던 사서들은 또 잔뜩 물을 뒤집어쓰고 말았습니다.
축축한 람플
"꼭..." 생쥐꼴이라 말하면 혼날듯
DBI (GM): 물에 젖은 사서들은 불만 섞인 목소리로 툴툴거리면서도 익숙한 듯이 자리를 옮겨요.
DBI (GM): 물론 이건 카르닐에게도 익숙한 모습이죠.
카르닐: "물에 빠진 쥐들 같네." 에피소드 2에 없었던 사람의 대사
DBI (GM): 그는 상급사서 '샘의 근원', 이야기의 샘에 머무르며 새로운 이야기를 건져내는 역할을 하는, 거대한 워터 슬라임-대기록원의 바깥에서 불리는 이름이 이 곳에서 통한다면- 입니다.
롤로: "쥐 이야긴 듣고 싶지않아.." 헤쓱 헉 대박멋있다
람플: 카르닐을 잡아서 같이 물을 끼얹어주고 싶어합니다
근데 무서워서 참음
롤로: 같이 하고 싶지만 일단 상급사서님 앞이니까 얌전히 있자
람플: "안녕하-세-요-"비겁한 람플은 비겁하게 롤로에게 소곤거립니다
"이따가 생쥐 꼴로 만들어주자."
샘의 근원: 카르닐이 인사하자 샘의 근원은 그 투명한 몸체에서 물 줄기를 하나, 촉수처럼 뻗어내더니 친근한 동작으로 좌우로 흔듭니다.
샘의 근원: 그리고 다른 사서들에게도 그 몸체를 꾸벅 구부려요.
카르닐: 샘의 근원을 찰박거리며 알라고스와 물장난함
롤로: "... ....참 친절하신 분이야..." 볼때마다 놀라워하고있음
샘의 근원: 그리고는 샘의 근원은 여러분에게, 여러분을 이곳에 불러모은 목적을 말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샘의 근원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물의 언어로 말해졌다는 것이겠죠.
거대한 물방울 덩어리가 반짝이고, 보글거리고, 꿈틀거리더니..
샘의 근원: 잘 알아들었냐는듯 푸들푸들 떱니다.
보다 시인의 학식으로 어떻게 안되나요
하긴 마법과 주문은아니지..
카르닐: 옆에 있는 사서들 중 샘의 근원 바로 아래의 직속 사서가 있는지 찾습니다. 납치해서 통역을 시킬 생각 만만
롤로의 시인의 학식.. 마법과 주문의 영역이죠?
샘의 근원: 음~ 마법과 주문에 대한 학식으로 어떻게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나요?
롤로: 아! 왜냐면 물의 언어는 남들이 보기에 마법처럼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걸 또 시적으로 좋아하는 시인들이...
대따 시적으로 번역해놓은 말이 있습니다... 번역투가 ~했노라 느낌
언어를 여럿 알아야겟군요
롤로: 그래서 좀 은유법으로 들려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게..함정
샘의 근원: 으흠 그럴만도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강가에 주저앉아 엉덩이가 싸늘하게 식을 때까지 물결을 바라보고 흘러가는 냇물에 말을 걸었던가요.
롤로는 물의 언어를 번역했던 시인들이 그 언어를 어떻게 묘사했던지를 떠올립니다.
샘의 근원: 시인의 학식에 근거해 생각해보면...
샘의 근원: 그 반짝임의 형태에서 "도움", "이야기",... 등의 단편적인 단어를 떠올릴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시인들은 시적이지 않은 실용 어휘에는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롤로: 좀 더 매우 높은 영역의 시적인 표현이라 이해가 안되나보다 생각하고있음
샘의 근원: 카르닐은 직속 사서를 찾는다면 찾기 어렵지 않겠네요. 그의 말을 알아듣는 것은 언제나 고역이고, 그의 위치는 대기록원에서 매우 중요하며, 신참 사서들은 항상 이런 저런 일에 동원되니까요..
찾아볼까요?
롤로: "큼큼, 이야기... 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뭐 그런 것 같은데." 카르닐이 찾는동안 람플이랑 얘기해봄
카르닐: 알라고스의 훈련 특성은 사냥이에요. 샘의 근원에서 나는 것과 유사한 물 냄새가 나는 사서를 주워 오라고 명령합니다.
롤로: "높으신 분들의 말씀은...." 절레절레함
람플: "또 그 얼룩 이야긴가? 이렇게 셋이면."
"그런데 그 성기사 친구는 안 불렀네?"
주워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플: 체구 작은 사서가 정말로 주워와지면 재밋겟다
샘의 근원: 그럼 카르닐은 훈련 특성만큼의 보너스를 받아 +혜 로 굴려봅시다.
롤로: "그러고보니 카르닐, 동생은 잘 돌아갔어?"
람플: "호..." 고참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으쓱해짐
카르닐: 좋아요! 교활함이 1이니까 수정치 1을 더해서
샘의 근원: 알라고스가 홀의 허공을 빙글빙글 돌며 비행합니다.
카르닐: "대기록원에서 길을 잃었다지 뭐니."
카르닐: "이상한 소리를 하던데. 쥐가 어쩌고..."
DBI (GM): 알라고스에게 사서 수색을 맡기고 이야기를 하는 사이...
홀의 한쪽에서 "으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리며
람플: "쥐가 나오는 얼룩에 빠졌었어. 우리가 구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다구." 으쓱하게 자랑함
DBI (GM): 작은 체구의 사서 한 명이 손에 걸레와 양동이를 든 채 알라고스의 발톱에 잡혀 날아옵니다.
DBI (GM): 알라고스가 모여있는 우리의 앞에 작은 사서를 떨어뜨리고 다시 카르닐의 어깨에 돌아가 앉아요.
카르닐: "잘했어, 알라고스." 간식을 줍니다.
람플: ㅋ ㅋ ㅋ ㅋ ㅋ ㅋ ㅋ 강아지훈련같아요
DBI (GM): 알라고스는 맛있게 간식을 받아먹네요..
그냥 생각나서 말해봄
DBI (GM): 사서는 얼떨떨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봅니다.
DBI (GM): 그러고보니 사서는 람플 정도의 체구네요.
롤로: "....... 그래서, 이 친구에게 이제 본론을 설명해줘." 화제돌림
카르닐: "통역." 욜라 불친절하게 말하며 샘의 근원을 가리킵니다(ㅋㅋ)
카르닐: "왜? 용건만 간단히 하는 게 더 낫지 않아?"
DBI (GM): 이런 식으로 붙잡혀온 적은 거의 없겠지만, 샘의 근원 앞에 모여있는 선배 사서들을 본 작은 사서는 곧 상황을 이해한 것 같네요.
카르닐: 몰라서 묻는 건 아니고 모른척하는 시혜엘프
DBI (GM): 잠시 사서가
"헉! 바로 그 유명한 산을 뛰어넘은 칼린.." 하며 카르닐을 동경의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사건이 있었지만..
카르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잘못 데려왔나? 다시 데려다 놔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얼굴을 합니다.
롤로: 그러고보니 카르닐의 전설 중 하나는 자기가 지었던것같기도하고요...
람플: 띠용 그게 저 카르닐이라고? 놀란 눈으로 카르닐을 봅니다만
DBI (GM): 사서는 곧 샘의 근원이 부탁하고자 한 말을 전달합니다. 사실, 여러분을 함께 기다리고 있었지만 홀의 물웅덩이를 청소하느라 정신이 팔렸었다고 말하는군요.
어린 사서: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떠오른 이야기중 한 권에서 얼룩이 발생했대요."
"이대로 내버려뒀다간 다른 이야기들에까지 얼룩이 번질까봐 급히 여러분을 불렀다고 해요."
어떻게 만들어지자마자? 놀란 눈으로 사서를 봐요. 어떻게?
카르닐: 새 이야기에도 얼룩이 생기던가? 를 곰곰 생각해 봅니다. 얼룩의 양상에 비추어 이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샘의 근원: 샘의 근원은 자신도 모를 일이라는 듯 몸을 푸들푸들 떱니다.
람플: 어쩌면 이 얼룩은 오염이 아니라 이야기에 원레 딸려오는 무언가가 아닐까요?
롤로: "역시... 숙련자가 필요한 일이었어." 혼자 납득하고있습니다.
DBI (GM):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간혹 검게 물든 채 떠오르는 이야기들이 있긴 해요.
DBI (GM): 그런 이야기들은 한 순간이라도 빨리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안 되죠.
람플: 우리가 하는 일은
임의의 수정 일지도 몰라. 하지만 람플은 거기까지 생각하고 생각을 멈춥니다. 사서일의 의미와 당위보다 중요한 게 있으니까요.
"보수는요?" 돈이죠
샘의 근원: 람플이 보수에 대해 묻자, 샘의 근원은 한 순간 이야기의 샘 밑바닥까지 가라앉더니...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그의 투명한 몸 속에는, 금화와 귀금속, 온갖 장식물들, 손잡이가 금으로 도금된 보검 등...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보화' 라고 할 만한 것들이 부유하고 있어요.
카르닐: oO(분실물로 선심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합니다.
샘의 근원: 샘의 근원은 그저 출렁이고 있을 뿐..
롤로: 앗, 저 악기는.... 보화에 눈이 팔립니다.
람플: "할게요!" 양 손을 들어올려요. 눈이 반짝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롤로: "..... .... 난 준비됐어요." 비장하게 끄덕입니다.
샘의 근원: 샘의 근원은 다시 뽀그르 소리를 내며 몸 안에 담은 것들을 샘의 바닥으로 가라앉혔습니다.
샘의 근원: 그리고 나타날 때와는 반대로, 수면 아래로 잠겨들더니,
수면 아래에서, 그의 몸에서 흐르던 푸른 빛이 넓게 퍼집니다.
정말 신비롭다..
샘의 근원: 빛이 수면을 유영하며 출렁입니다. 그는 파도처럼 움직이며 이야기들이 떠올라 있는 샘의 한 쪽으로 다가갑니다.
샘의 근원: 펼쳐진 책들, 수면 위를 떠도는 책들, 표지가 덮인 채 젖어가고 있는 이야기들.. 건져질 날을 기다리는 이야기들이 그의 움직임에 따라 수면을 맴돕니다.
그중 한 권의 책이 놓여있던 수면이 둥글게 부풀어오릅니다.
람플: 참바당참바당 따라갑니다. 다른 이들에겐 얕을지 몰라도 람플에게는 꽤 깊을지 몰라요
그 앞으로 가 섭니다.
샘의 근원: 가느다란 물의 촉수가 건져낸 책을 여러분 앞에 보여줍니다..
롤로: 젖어있는 책들을 조심스럽게 다리로 옆으로 옮기고요..
샘의 근원: 얇은 동화책으로 보이는 책은 갓 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늘 그렇듯이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표지에는 동물이 그려져 있는 것 같지만..
그 대부분을 어느새 검은 얼룩이 뒤덮고 있어,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롤로: 람플의 눈높이에 따라 올라온 만큼 고개 숙여 들여다봅니다..
카르닐: 얼룩책의 표지는 믿지 않는 편입니다. 혼돈악도적처럼 가만히 있음
샘의 근원: 동물 몇 마리가 그려진 것 같지만, 얼룩이 지운 이야기들이 그렇듯 언제나 가장 먼저 제목을 뒤덮어버렸기에 더 이상은 모르겠어요.
롤로: 얼룩을 닦아내듯 부질없이 문질러봅니다.
샘의 근원: 롤로가 책 표지를 문지르자, 젖어 있던 책장이 몇 장인가 넘어갑니다.
책의 안쪽 페이지는 상태가 더 나쁘네요. 검은 얼룩이 페이지를 뒤덮고 있어 글자를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때, 어쩐지, 책장 속에서..?
롤로: "심각하네." 난처한듯 웃어보이다가..?
샘의 근원: 흥겨운 박자의 음악이 들리다가 지지직거리는 노이즈와 함께 사라집니다.
샘의 근원: 샘의 근원은 여러분에게 준비가 되었냐는 듯, 수면에서 뻗어 올린 촉수를 살짝 기울였어요.
DBI (GM): 좋습니다. 그럼 샘의 근원은 다시 물의 팔을 거둬들입니다.
하지만 혼돈타입인것도 조아
DBI (GM): 샘의 근원을 따라 기록원의 호수에 발목까지 담그고 있던 여러분의 발치에서...
수면이 빠르게 불어납니다.
DBI (GM): 수면 아래로 투명한 빛이 흐릅니다.
꼬르륵
DBI (GM): 그리고 그것은 곧 범람하듯 단번에 머리 위까지 차오릅니다.
기뻐
DBI (GM): 꼬르륵.... 그러나 물에 잠긴 여러분은 이상하고 신비롭게도 이 물이 축축하지도, 호흡을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카르닐: 안에서 헤엄칠 수 있나요? 알라고스와 함께 팔을 휘저어 봅니다.
DBI (GM):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 물 속에서 빛이 빠르게 명멸하더니... 곧 시야를 가득 채우고.
마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여러분은 물의 흐름에 따라 어딘가로 휩쓸려갑니다...
물 내려가는 것 같아
아닐거에요
DBI (GM):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찰나인지도 영겁일지도 모를 순간이 지나고 여러분은 다시 눈을 뜹니다.
눈을... 떴는데?
DBI (GM): 어쩐지 눈 앞은 어두컴컴한데다,
DBI (GM): 우리 세 사람은 어딘가 좁은 자리에 끼어 있는 듯 공간이 비좁습니다..
DBI (GM): 그리고 무엇엔가 막힌 듯한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람플: 셋 중 하나가 하플링이어서 다행이다 그치
롤로: "...........왜 이런 시련을 내려주셨을까." 눈 감고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아 람플이 최고야
람플: "?" 어디서 들리는지 귀를 기울여봐요.
(알라고스 안음)
DBI (GM):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우리가 등을 기대고 있는 벽 너머입니다.
DBI (GM):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얇은 합판 벽이네요. 그리고 틈으로 빛이 새어들어옵니다.
람플: 안그런다는건 알지만 어린 하플링들은 너 그렇게 나쁜말하면 부엉이가 채간다! 하는 소리를 듣는단 말이에요
꾸르륵에 쫌 질색함
DBI (GM): 위를 올려다보면 좁은 천장이 보입니다.
DBI (GM): 그리고 그제서야 주위를 돌아보면.. 여긴 작은 방인 것 같아요.
DBI (GM): 조금 더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자,
람플: 틈새에 눈을 대고 밖을 구경합니다. 무슨 상황이지?
DBI (GM): 이 공간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의상과 여러 가지 박스들, 복잡한 기계장치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잡동사니들 때문에 세 명과 한 마리가 제대로 서 있기도 불편한 정도로 좁습니다.
람플은 틈새에 눈을 대고 바깥을 살펴봅니다...
DBI (GM): 눈 앞으로 정신없이 지나가며 시야를 방해하는 것은.. 화려한 드레스?
롤로: 화려한 의상으로 지레짐작하며 레이스를 들춰보입니다
얼마짜리일지 눈을 번뜩이며 봅니다.
DBI (GM): 그리고 그 너머에는 사람들이 가득 찬 객석이 보이네요.
카르닐: "인공적이야...불쾌해." 박스를 뒤적여 봅니다. 굉장히 낯설어요.
DBI (GM): 보석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은 드레스를 도적의 뛰어난 안목으로 감정하는 람플은...
람플: "소품실 맞나 봐. 드레스랑 객석이 보여."
DBI (GM): 곧 저것이 모두 유리로 만든 가짜 보석임을 눈치채네요.
소품이니가...
롤로: "그러지 말고 입고 나가보는 건 어떨까?"
DBI (GM): 그리고 웅성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요..
롤로: 이 친구들 사이즈도 있나요.. "연주할 줄 아는 악기 있어?"
DBI (GM): 이 방 안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가짜 무대 의상들이 있네요.
DBI (GM): 우리에게 맞을 만한 것들도 충분히 찾을 수 있겠어요.
롤로: "뭐, 그래, 좋아. ...." 이마짚다가 끄덕입니다.
카르닐: "난...싫어. 너무 치렁치렁하고..."
롤로: "의상으로 승부하자." 갑자기 악단 나와야한단 소리에 악단 할 생각을 하는 아무생각... 하고 자신은 노랗고 풍성한 드레스에 하늘하늘한..
카르닐: "어떻게 입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무 옷이나 거꾸로 잡아들고 요래조래 살핍니다.
롤로: 걸 고르고 카르닐에게는 사이즈 맞는 걸로 몇개를 아랑곳없이 보여주네요 "입혀줄게!"
람플: 하지만 눈에 띄는 건 싫어 눈에 안 띄는 수수한 녹색 시종복을 고릅니다
DBI (GM): 우리가 이 곳에서 옷을 살피는 동안에도 밖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가네요.
카르닐: "장식 없는 거. 그거 말고 이거." 와중에 까다롭게 옷을 골라요(ㅋㅋㅠ
롤로: 까다로운 선택... 당신의 미감에 훈훈해하며 골라줍니다.
DBI (GM): 흠.... 한번 찾아볼까요?
DBI (GM): 소지품에 있나요? 그럼 그걸 쓰셔도 됩니다.
람플이 돌려줬었음
값비싼 상아 피리 를 들고 흡족해합니다.
카르닐: 그럼 카르닐은...약간 그렇고 그런 얼굴로 타악기 류를 찾아볼래요
DBI (GM): 장비목록에 없는걸요?(엄격)
카르닐: 그리고 논-에코-프렌들리한 상아 피리 보고 얼굴을 찡그려요.
DBI (GM): 이 곳에서 악기를 찾아볼 친구들은 +혜 를 굴려볼까요?
음...
DBI (GM): 카르닐은 작은 북 여러 개가 모여 묶여 있는 악기를 발견했습니다.
롤로: 혹시 대박이 나올까 했는데 굴리지말걸(머쓱
DBI (GM): 새빨간 원색으로 울긋불긋하게 칠해진 조잡한 싸구려 악기네요.
DBI (GM): 람플은 피리를 발견합니다만...
음계가 절반씩 어긋나는 걸 보니 어디에 금이 갔나봅니다.
그리고 롤로가 더 다른 악기를 찾아보려던 순간, 한쪽 벽이 벌컥 열립니다.
오스왈드: 고급스런 정장을 입고 손에는 서류를 잔뜩 든 남자입니다.
카르닐: 뭔가의 직감으로 민첩하게 귀를 옷에 달린 모자 안으로 쑤셔넣습니다.
오스왈드: 마른 몸에 얼굴에는 주름살이 잔뜩 잡힌, 중년의 남성이네요.
장비들을 뒤지고 있던 여러분을 본 그가 큰 소리로 말합니다.
"아니, 이제야 도착하시면 어떡합니까!"
권력의 향기를 맡습니다
오스왈드: "손님들이 다 기다리다가 지쳤단 말입니다. 연락도 없이 이렇게 늦으시면 안 되지요!"
람플: 아냐..함부로 힘있는사람 때리면 잡혀가
롤로: "미안해, 그래도 이제 준비 다했어!"
"나가자,나가자." 하고 람플과 카르닐을 무대로 같이
나가보는데.......
"근데 우리 악단 이름이 뭐였지?" 오스왈드에게 물음...
카르닐: "알라고스와 얼굴들." 희망사항 불러봄
오스왈드: "자, 어서요, 어서. 어서 무대로 나가세요." 라고 말하며 그는 여러분을 가축 몰아내듯 무대로 떠밉니다.
오스왈드: "예? 농담하시는겁니까? 그럴 때가 아니라고요!"
오스왈드: 라고 말하며 여러분을 무대 위에 세우더니 그가 큰 소리로 말합니다...
"즐거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의 무대를 위해 특별한 손님들을 모셨습니다. 한창 소문이 무성한 흥겨운 친구들이죠?"
오스왈드: "‘숲속의 악대’가 흥겨운 연주와 재주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박수로 맞아 주시죠!"
DBI (GM): 우리가 쫓겨나듯 오른 무대는 붉은 커튼으로 휩싸인 원형 극장입니다.
2층으로 이뤄진 넓은 객석의 1층은 다소 혼잡하게 북적거리고, 2층은 좀 더 부유한 관객들을 위한 것인지 더 큰 의자와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람플: 폴짝 뛰어나와 롤로가 주목받도록 좀 뒤에 섭니다
저 반짝임은 찐인가요?
DBI (GM): 무대 한 쪽에는 거대한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고,
화려한 외출복을 입고 과장스런 장식을 한 관객들을 불만스러운 듯 웅성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슴팍과 두꺼운 목, 손가락에서 빛나는 것들은 모두 찐 이네요.
급 기분 좋아짐
문명의 밀도가 너무 높음
ㅠ
람플: 하지만 단위면적당 부 (인간사회의 가치척도 기준)가 오지잖아요 눈
DBI (GM): 중세 판타지세계인데.. 없겠죠?
DBI (GM): 아니면 음유시인이 사용하는 뭔가 마법적인 장치가 보편화되어잇으려나
걍 발성 잘해서 말하면
되지않을가?
DBI (GM): 움 그렇네요 극장 자체에도 설계가 되어있겠죠..
롤로: 친구들 숲속 악대 가명은 짓고싶은거라도?(자기소개하고 무슨노래치자..)
DBI (GM): 객석의 관객들은 여전히 웅성대고 있습니다..
ㅋ
람플: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프로도."
DBI (GM): 저작권이 걱정되는 가명들을 지었다...
"안녕하세요! 숲속의 악대의 재플린, 피리를 맡은 프로도, 드럼(?)을 맡은 로빈 후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발언을 발성 좋게 하고
와
우리....사가 있나요?
ㅋ
ㅋ
ㅋ
ㅋ
사가ㅠㅠ
누가 지엇을듯
여러분이 있다면 있는거겠죠
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웅성이던 관객들도 롤로의 자신있는 인삿말에 점점 목소리를 줄이고..
악단 소개가 끝나자 우레같은 박수와 함성을 내지릅니다.
카르닐: "난...그 노래 싫어..." 박수소리에 슬쩍 묻혀서 꿍얼거림
롤로: 원래 버전이 여러가지있는데 제일 유명한 걸로 골라서... 반주를 넣어요.. 합주합니다.. 드럼보고어서박자넣어달라는눈빛
카르닐에게 사랑한다는 손짓발짓
4/4박자 예비박을 칩니다
람플: 눈치 좋게 끼어들어서 피리를 불기 시작합니다.
카르닐: 방금 4/4박자라고 정했음 던월은 선빵
DBI (GM): 카르닐의 싸구려 드럼이 4/4박자의 리듬을 연주합니다..
롤로: 롤로는 악보 읽을줄 몰라 박자에 맞춰 만돌린으로 메인 멜로디를 흘립니다..
피리랑...화음하자...(아무말계속하는중
화음하자
우린 이모조카니까 합주도 해봤을거야 그쵸
DBI (GM): 롤로의 만돌린이 ~대기록원 사가~의 메인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언젠가 이럴날이 올줄 알앗죠..
람플: 롤로가 집에 놀러오면 롤로가 만돌린을 쳐주고 람플이 노래를 불렀었을 거에요
DBI (GM): 람플의 피리도 만돌린과 드럼에 멋진 화음을 이루며 여러분은 ~대기록원 사가~ 를 합주하네요...
카르닐: 지옥의 무표정과
강약중강약 강약중강약 ^^
롤로: (역시 평소실력답게 자..자..자신...(카르닐봄
아아아아아앗
아까워
DBI (GM): 가장 높은 결과값을 취하므로..
롤로가 하드캐리하네요 와!!!!!!!!!!!
DBI (GM): 지옥의 무표정을 지으며 강약중강약을 두드리는 카르닐과
DBI (GM): 강제로 반음계씩 낮은 소리를 내느라 사가를 비련의 단조로 만들어버린 람플의 피리소리에도 불구하고
롤로의 신들린듯한 만돌린 연주가 멋들어지게 대기록원 사가를 연주합니다!
롤로: (감격..(찌잉..... (최고의 합주야....!)
♪우리는 대기록원의 사서들 (BGM: 메이플스토리 약빤브금)
잠시 모두가 엄청난 공연에 도취되어 아무 말도 잇지 못하는 한순간의 침묵 후...
DBI (GM): 무대의 한 쪽을 보니, 커튼 사이에서 극단주가 연신 땀을 닦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롤로: 라고는 해도 롤로는 프로정신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이 연주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람플과 카르닐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여러분은 <흥> 예비 1점이 쌓입니다.
흥은 이 시나리오 내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요.
<'흥' 예비>
‘흥’ 예비 현재: 1점
‘흥’은 플레이 내의 각종 액션으로 주변을 신나게 하거나 성공적인 공연을 끝냈을 때 얻게 됩니다. ‘흥’ 예비를 1점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처음 보는 사람과 친밀하고 호의적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 상인에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반값으로 물건을 사든지요.
- 부상이 낫고 피로가 풀립니다. 모험가 한 명의 HP를 1d6점 회복하거나 모든 약화를 제거합니다.
- 6-로 실패한 공연 하나를 성공시킵니다. 흥 예비를 얻지는 못합니다.
‘흥’ 예비에는 더 중요한 활용법이 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진행된 후 밝혀집니다.
롤로: "아, 극단주님!" 완벽한 적응력... 와우
오지네....
DBI (GM): 그리고 단체 공연을 멋지게 성공한 여러분 전원에게 태그 [순회 공연단] 이 붙습니다.
람플: 인기스타의 삶 살만한데? 님들 여기 아이돌로 정착하자
DBI (GM): 멋진 공연을 본 시민들이 이후 여러분을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오스왈드: 오스왈드는 연신 굽신거리며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DBI (GM): 관객들이 무대로 던진 꽃송이들이 여러분의 발치에 떨어져요.
카르닐: 알라고스를 무대 위로 날립니다. 어색함을 모면하기 위해 시도중
람플: 몇 송이를 집어서 향기를 맡는 제스처를 하고는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팬서비스
DBI (GM): 알라고스가 멋지게 무대 위를 맴돌며 활강하자 박수가 더욱 커집니다.
롤로: "또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뽀뽀 날리고 난리났음
DBI (GM): 감격한 관객들이 무대 위로 꽃과 동전을 던지네요.
DBI (GM): 총..
6 만큼의 동전이 무대에 날아옵니다.
와!!!!!!!!!!!!!!!!!!!!!!!!!!!!
2:2:2?
DBI (GM): 주섬주섬.. 동전 6닢을 모았다.
람플: "응. 넌 안 가질 거야?" 제 몫이 커질거라는 꿈
카르닐: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군..." 람플의 꿈에 대해 까맣게 모른 채 자기 몫을 챙깁니다(ㅋㅋ)
DBI (GM): 관객들은 계속해서
"앵콜! 앵콜" 을 외치고..
"..........!" 한번더.....?!
두닢으로 만족함
DBI (GM): 무대 밑으로 내려가나요? 더 공연할까?
여기서 커스텀액션..
DBI (GM): '음유시인의 공연' 혹은 '개별 공연' 또는 '단체 공연' 이 준비되어있구요
람플: 맞아 여기서 꺠알같이 이야기하고 가자면
람플 동전 40닢 됏어요 괜히 뿌ㄱ듯해서 자랑하고감
DBI (GM): 여러분은 '단체 공연' 을 성공하여 흥 1점을 예비로 쌓으셨어요
와앗...
그리고
돈에 제일 집착해서(ㅋ)
아 흥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래도 역시 좀 둘러보는게 좋긴하겠군요
공연은 아무데서든 할수....있,,,,겠...............죠?
DBI (GM): 여러분은 성공적인 공연을 해낸 순회 공연단이니
공연을 한다면 관객들이 모일 수도 있겠네요
아
조아
DBI (GM): 좋아요 여러분은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무대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시 무대 아래의 좁은 준비실로 내려가면...
카르닐: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평생 산담..." 인간지겨운엘프
오스왈드: "정신이 없어서 제가 사람을 착각했군요."
"준비실에 계시기에 고용한 악단인 줄 알고..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라며 연신 고개를 숙여요.
람플: "싫어? 이것 봐. 돈도 두 닢이나 벌었는데!"
오스왈드: "아이고,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대신 멋진 공연을 해주셔서 오히려 정말 감사하지요."
"정말 오기로 했던 악단은 오질 않고, 이 공연을 준비하느라 돈을 얼마나 쓰고 빚도 얼마나 졌는데.."
"그걸 떼먹혔다고 하는 거지."
오스왈드: "아이고..." 이마를 짚는 극단주..
롤로: 모면한 만큼 우리에게도 보수 달라고 하려고했는데 흠
오스왈드: "그나마 공연 대금은 후불로 계약하길 천만다행이었지 원.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롤로: 귀가 커집니다. 솔깃해서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오스왈드: "물론 저도 염치를 아는 놈이니까요. 이 공연 대금은 여러분에게 대신 지불하죠."
라고 말하며 오스왈드는 여러분에게 10닢씩을 건넵니다...
호
와!!!!!!!!!!!!!!!!!!!!!!!!!
오스왈드: "이번에 보니 여러분이 계약한 악단보다 더 훌륭한 악단인 것 같습니다."
오스왈드: "행색은 꼭 모험가 같은데 말입니다.."
오스왈드: "아, 그렇습니까? 그건 안됐군요. 모험가셨다면 겸사겸사 의뢰를 드리려 했는데."
카르닐: '그래, 그럼 일단 들어나 보지.' 얼른 여기를 떠나고 싶은 얼굴
오스왈드: "그게 말입니다.. 이번 이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를 위해 제가 글쎄, 이 근방의 유명한 가수도, 배우도, 묘기꾼도 다 불러다 공연 계획을 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느라 가산을 다 털어서 빚까지 져서 이제 이 공연을 망치면 요 앞 강에 뛰어들어서 죽는 것밖에는..." 극단주는 제 신세 한탄을 섞어 알기 싫은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오늘 공연하기로 한 '숲속의 악단' 이 이렇게 아무 말도 없이 안 나와버렸단 말이죠."
"이 공연을 실패했더라면 대체 우리 극단의 평판이 어떻게 됐을지.."
람플: 아..네..뭐...네...... 얼굴을 열심히 숨기고 감정노동을 합니다
잘 들어줌
카르닐: "와. 정말 알고 싶은 이야기였어." 지옥의 무표정
오스왈드: "게다가 오늘만이 아닙니다. 축제 마지막날의 가장 큰 공연을 그 악단에게 맡기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래서야 말이죠, 연락도 전혀 안 되고."
"혹시 악단 사람들을 찾아서 마지막 날 공연이라도 나올 수 있는지 알아봐주시겠습니까?"
롤로: 보통 이런 사람한테 고용되는 입장이지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할 입장이.....되긴 되겠군 안타까워서 노래 하나 불러줄 마음은 있습니다만...
람플: "찾아는 보겠지만..." 밖을 봅니다.
람플: "야반도주한 사람을 찾긴 어려워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정말로 걱정된다는 듯 말하고 오스왈드의 손을 꼭 잡습니다
오스왈드: "아이고.. 그래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브레멘 축제를 망쳤다가는 저희 극단은 그대로 길거리에 나앉아야 한다구요."
하게 해주세욧
카르닐: 브레멘이라는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요!
카르닐: 그러니까...카르닐은 경험적으로 얼룩이 묻은 이야기에서는 등장하는 이름들로부터 원래의 이야기를 유추하는 것이 쉽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브레멘이라는 이름을 어디서 들어 봤는지 잘 생각합니다.
DBI (GM): 카르닐은 이 이야기에 대해서 언뜻 들어본 적이 있네요. 브레멘 마을을 향해 떠나기로 한 당나귀와 여타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이 분명히 서가 한 구석에 있었을텐데요.
다만... 분명히 서가에 꽂혀 있었을 이야기가 왜 얼룩으로 뒤덮인 채, 이야기의 샘에서 새로 솟아나왔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카르닐: 라는 내용을 다른 둘에게 속닥속닥 전달합니다.
롤로: '그러면.. 찾을수밖에 없겠네.' 하고 소곤소곤합니다
"저희가 꼭! 찾아드리죠." 입방정
오스왈드: "정말입니까? 아이고, 감사합니다!"
람플: "그만큼 열심히 해 보겠단 뜻이에요." 말흐림
오스왈드: "모험가 분들은 대가를 받고 의뢰를 수행한다지요?"
"그 악단을 찾아만 주시면 반드시 사례는 하겠습니다."
롤로: "잘 알고 계시는군요. 물론, 그렇다면 더 힘내서 할 수 있죠." 어때 봐 나쁘지않지 표정
"자, 가자! 그보다, 그분들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원래 어디 사시는진 알구요? 성향이나.."
오스왈드: "그, '숲속의 악단' 이란 이들은 마을에서 반나절 쯤 나가면 있는 숲 속에 산다고 합니다."
"숲을 지나는 상인이나 나그네, 사냥꾼들이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퍼뜨리다보니 마을에서도 유명해졌지요."
카르닐: "그럼 당신은 어떻게 그들과 계약했지?"
오스왈드: "휴우..." 갑자기 극단주가 한숨을 내쉬어요.
오스왈드: "내가 멍청했지요. 돈을 빌리러 간 곳에서 괜찮은 악단을 소개해준다기에 그만.."
"아이고, 그러고보니 또 빚을 받으러 올 텐데.."
롤로: "계약자를..직접 본게 아니에요?" 머리 양손으로 싸맴
오스왈드: 오스왈드는 안절부절못하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람플: oO(그렇게 어려운데 이렇게 사업했단 말이지...)
카르닐: 음...ㅎㅎ...하는 얼굴로 스스로의 입을 막습니다.
람플: "그 소개해준 곳을 알 수 있을까요?" 반짝반짝 상심이 크시겠어요 얼굴
오스왈드: "아니, 그래도 그 때까지는 멀쩡하게 마을에도 오가면서 공연을 하던 악단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겨서는..."
"예, 예. 소개해준 곳은 그, 이 마을에 얼룩 마녀라는 사람이 있는데..."
카르닐: "얼룩 마녀?" 정말 얼룩같은 이름이라고 생각함
DBI (GM): 극장의 문을 박차고 한 떼의 건장한 남성들이 들어옵니다...
DBI (GM): 우락부락한 체구에 온 몸에 상처가 나 있는 그들은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옵니다.
DBI (GM): 부서질 듯 문이 열리고, 어깨가 떡 벌어진 험악한 남자들이 문을 가득 메우며 들어옵니다.
"여기 계셨구만. 우리 돈 어떻게 갚을 거야?"
"공연을 성공시켜서 갚겠다면서? 공연도 실패했으니 이제 우리 돈 어떻게 갚을 거냐고?"
쾅! 건장한 채무업자가 사무실의 책상을 내려친다.
롤로: 슬금슬금 때릴까봐 팔만 살짝 내밀어 가리며 보호해봄
(깜짞)
"공연... 성공했는데요."
오스왈드: "아, 아, 아닙니다! 공연을 실패했다뇨!"
오스왈드: 끄덕끄덕끄덕이며 "맞습니다! 오늘 공연은 엄청난 성황리에 마쳤다구요!"
롤로: "혹시 저희 공연을.. 안 보시고 무작정 쳐들어오신건가요?"
채무업자: 채무업자들은 의아한 눈으로 여러분을 바라보네요.. "이것들은 뭐야? 이 마을 사람이 아닌데?"
카르닐: "혹시 당신들이 원래 오기로 한 악단을 빼돌린 게 아닌가?"
롤로: "저희는 '알라고스와 얼굴들' 입니다." 설명하고앉았음
카르닐: "그렇지 않으면 왜 이렇게 당당하게 실패했다고 말한담."
채무업자: 채무업자들은 당황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어이, 숲속 악단은.."
람플: "그치? 그래 보이지?" 카르닐을 봅니다.
채무업자: "마녀님이 분명 악단이 못 나올 거라고 말했는데!"
람플: "그럼 못 나올 걸 알면서~ 돈을 빌려주고~ 한 거네~"
DBI (GM):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채무업자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한 발짝 다가섭니다..
채무업자: "뭐야, 이 자식들! 우리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거냐!"
카르닐: "너희야말로 우리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거냐!"
짜라란
채무업자: "뭔..
얼굴들 이라고? 어디서 굴러먹던 삼류 악단인진 몰라도, 우리한테 이렇게 대하면 이 마을에서 지내기 쉽지 않을걸!"
람플: "그럼 이렇게 대한 게 밖에 알려지면 안 되겠네~"
히죽히죽 히죽히죽
채무업자: "이 녀석들이 지금 협박하는 거냐?"
람플: "요새 실종 사건이 많은가 봐? 악단도 사라지고 건장한 아저씨들도 사라지고 큰일이야 큰일. 그치?"
채무업자: 채무업자들은 평범한 악단으로만 생각하는지 피식거리며 비웃어요.
람플: 람플은 자기가 무기를 쥔 상황에서 비무장의 아저씨들을 협박하는게 정말 정말 정말 즐거워요
롤로: 좋아! 본때를 보여주자! 마법의 곡조를 그때 딱 흘리면서 채무업자 공격할 사람 있나요
롤로: 분위기를 은밀하게 바꿔놓습니다. 람플이 하는걸까
카르닐: 카르닐은 선빵이 자신의 가치관에 위배되는 행동인지 잠시 생각하고...
롤로: 그럼 카르닐이 눈에 띄도록 전주로 카르닐에게 마법의 곡조를 쓸게요!(넘
롤로: 발동 조건: 음악을 엮어서 마법 효과를 만들 때, 우리 편 한 명을 고르고 효과를 선택하십시오: • 1d8 피해가 치유됩니다. • 다음 번에 가하는 피해에 +1d4 보너스가 붙습니다. • 정신에 걸린 마법 하나가 해제됩니다. • 다음에 누군가가 대상에게 협조를 하면, 대상은 +1이 아니라 +2를 받습니다
굴림: 8
효과: 효과를 발휘 하지만 원치않은 주의를 끌거나 음악이 공명을 일으킴.
람플: 저는 카르닐이 공격하고 나서 거기 정신팔린 아저씨들에게 암습넣을래요
잠시 고민하다가, 얼룩 마녀의 존재를 생각해내고 활을 들어 정조준 합니다.
DBI (GM): 좋아요~ 마법의곡조 부분성공의 페널티는 모가좋을까요?
저새끼 조져! 하고 롤로가 얻어맞는거...
롤로: 젤 약해보여서 인질로라도 잡으려고 그랬습니다(갑자기이야기꾼마음
DBI (GM): 좋습니다. 채무업자들은 롤로가 갑자기 만돌린을 꺼내들자 "뭐야, 이 자식은!" 이라고 말하며 주먹을 들이댑니다.
카르닐은 정조준 굴려주세요.
카르닐: 발동 조건: 방어를 할 수 없거나 기습을 당한 적을 멀리서 공격할 때, 원하면 특정 부위를 노려서 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민 판정을 합니다:
굴림: 11
효과: 머리 : 상대가 정신없이 휘청거립니다. 팔: 상대가 들고 있던 것을 떨어뜨립니다. 다리: 상대가 이동이 느려집니다. 여기에 통상적인 피해까지 줍니다.
오예
람플: 우리이모 손대는놈들은 다리를 그어버릴것
DBI (GM): 채무자 중 한 녀석이 롤로를 붙잡습니다..
하나만 살려두면 되지
DBI (GM): 세명 중 어떤 상대를 쏜거죠?
롤로: 롤로는 붙잡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카르닐: 롤로를 붙잡은 쪽으로 할 수 있나요?
괜히 로빈훗이 아니야
그쵸
DBI (GM): 롤로를 붙잡으려던 채무자가 날아드는 화살에 놀라 뒷걸음질치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립니다..
채무업자: "이 녀석들, 무기를 갖고 있다!"
맞은게 아니엇어? 아쉬워
관념적으로는 hp를깎고잇으니 걱정마세요
롤로: 채무자가 휘청거리다가 넘어져박은건 아닐까?(아하납득
DBI (GM): 이런장소에서.. 헤드샷으로살인을하시려는건.. 아니실것같아서(혹시 헤드샷이엇나요)
카르닐: 결과적으로 그 효과만 있었다면 몬다이나이
롤로: (헤드샷도 휘청거리긴..하..하려나(암습가자!
람플: 람플은 넘어진 채무자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단도를 꺼내서 들이댑니다~
발동 조건: 방어를 할 수 없거나 기습을 당한 적을 근거리 무기로 공격할 때, 피해를 주지 않고 대신 +민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대와의 근거리 전투에 말려들지 않습니다. • 통상적인 피해 +1d6을 줍니다. • 유리한 상황을 만듭니다. 자기 자신, 또는 그 상황을 이용하는 우리 편이 다음 판정에 +1을 받습니다. • 상대가 갑옷을 수리할 때까지 장갑에 -1을 받습니다.
굴림: 12
효과: 다음 중 둘을 고릅니다
롤플해보고 반응보고 정해도 돼요?
람플: 그 친구 목에다가 칼을 들이댑니다. 아까랑은 상황이 반대죠? "근데 너희들 친해? 항복하지 않으면 얘 죽인다 그러면 항복할 거야?"
위협한다기보단 원래 그랬던 것처럼 빠르고 재재거리는 말투에요
DBI (GM): 채무업자는 목까지 들이밀어진 칼날에 안색이 파래지면서도 짐짓 허세를 부리며 말을 잇습니다. 다만 그 목소리가 떨리고 있네요.
람플: "에이, 살다 보면 그럴 떄도 있는 거야."
채무업자: "이, 이 자식들 완전히 또라이 아냐!"
라고 말하며 가래침을 모아 뱉으려다.. 칼날이 목을 겨누고 있는 것이 떨어질 생각을 하자 얌전히 다시 삼킵니다.
카르닐: "뭐?" 엄청나게 어처구니없는 얼굴입니다.
롤로: 정말 재능있다 람플 아니 직업이지 납득 하는 얼굴 시뮬레이션을 하고있습니다
채무업자: "제, 젠장! 재수 옴 붙었군. 그, 그깟 몇 푼 안되는 돈.."
카르닐: "아니...먼저 협박한 것도 너희고, 악단을 빼돌린 것도 너희인데..."
람플: "아니지, 아니지. 돈은 저쪽 아저씨랑 해결 보실 문제고, 우리 문제는 다른 거거든."
카르닐: 그럼 람플이 효과 선택한ㄷ ㅏ음에 고자킥을 시도
람플: "일단 앉아서 이야기하기로 하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편하게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채무업자: 변변찮게 내세울 거라곤 주먹과 근육 뿐인, 건강한 사회의 적들같은 느낌이 확실히 드는군요
람플: 상황종료를 모리고 잇습니다 안되면...머..그때가서 패보지
노리고
채무업자: 채무업자는 툴툴거리면서.. 허세를 부리면서... 얌전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롤로: 허세 부린 것에 걸맞게 주변 조명을 책상에만 하나만 탁 키고
카르닐: "배포가 너무 작은 친구들이네..."
"알라고스, 앉아!"
라고 명령해서 알라고스를 채무업자들 중 하나의 머리에 앉힙니다.
람플: 황금근 효과는 먹은 다음에 친구가 아닌 것 같은 행동을 하면 깨지는거죠?
^^
될거같지않은데
우리.. 협박하는위치잖아..
채무업자: 옆에서 칼날을 힐끗거리던 채무업자의 머리에 알라고스가 앉자, 그는 히익 하는 소리를 내며 목을 움츠립니다.
람플: 안되면 어쩔수없죠 다른방법으로 친구가 되는수박에
롤로: 책상을 탁 칩니다. "호락호락 람플님이 물으시는대로 불어!"
람플: "그래서, 그 마녀라는 사람이랑 아주 친한가 봐?"
채무업자: "친해? 허! 얼룩 마녀님을 모르는 걸 보니 외지인이군."
채무업자: "뜨내기 주제에..." 라고 말하며 마룻바닥에 침을 뱉습니다.
카르닐: 알라고스에게 수신호를 보내자 알라고스가 머리를 쥔 발톱에 쪼꿈 더 힘을 줍니다.
람플: "우리 오늘 처음 만난 사이잖아, 그치? 원래 처음 만난 사람에겐 친절하게 대하는 거야."
카르닐: "우리 알라고스가 쥐를 참 잘 잡는데..."
채무업자: 채무업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칼날만 내려다봅니다.
oO(이 이모는 기쁘다..)
람플: "남의 집에 침 뱉는 거 아냐. 친구한테 닦아달라 그래." 채무없자의 부하들을 눈짓합니다.
카르닐: "그래서 그 얼룩 마녀님에 대해 아는 걸 전부 불 의향이 있니?"
엄청나게 "있어야 할 텐데." 친절
"뭘 물어보기까지해. 불어!"
카르닐: "의외로 실토 대신 죽음을 선택할 만큼의 절개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채무업자: "얼룩 마녀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 뜨내기들!"
"얼룩 마녀님은 말이지..."
카르닐: "혹시 정말 그쪽이야? 존중해 줄게."
오 돌드모트인가
볼드모트
한 쪽에 서 있던 극단주 오스왈드가 여러분의 등 뒤를 손가락질하며 기겁합니다.
DBI (GM): 채무업자들도 마찬가집니다. 여러분의 등뒤를 가리키며 "나타났다, 나타났다!" 라고 외치며 벌벌 떱니다.
등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싸늘한 한기가 먼저 느껴집니다.
그것은 허공에 둥실둥실 떠있는 악기들입니다.
흠
롤로: 등이 서늘해 식은땀이 나다가 살짝 김이 샜습니다..
DBI (GM): 명백히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 얼룩덜룩한 윤기로 빛나고 있는 흑백의 악기들에서 소름끼치는 음악소리가 흘러나옵니다.
DBI (GM): 음악이 귓가에 닿자, 이상하게도 마음이 공허하게 비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DBI (GM): 기괴한 음악이 점점 퍼져나갑니다.
카르닐: 알라고스의 보드라운 가슴 깃털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적 둘이랑 싸우는 건 실어
알앗어요
사람은 모두 죽어...
DBI (GM): 아뇨, 람플이 사채업자들을 그으려고 단검을 고쳐쥐어도...
분명 그 자리에 있었던 사채업자들이 어느새 보이지 않아요.
롤로: 마법의 곡조로 노래 소리를 덮어보려고 할 우와아악
DBI (GM): 그건 극단주 오스왈드도 마찬가지입니다.
DBI (GM): 아니, 정확히는 우리 셋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DBI (GM): 주변의 풍경이 회색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빨리 노래를 연주해봅니다..
DBI (GM): 화려한 무대 의상들과 악기들이 있던 준비실이, 닳아빠진 판자가 깔린 낡은 건물로 변해갑니다.
롤로는 마법의 곡조를 연주합니까? 굴려주세요!
롤로: 발동 조건: 음악을 엮어서 마법 효과를 만들 때, 우리 편 한 명을 고르고 효과를 선택하십시오: • 1d8 피해가 치유됩니다. • 다음 번에 가하는 피해에 +1d4 보너스가 붙습니다. • 정신에 걸린 마법 하나가 해제됩니다. • 다음에 누군가가 대상에게 협조를 하면, 대상은 +1이 아니라 +2를 받습니다
굴림: 9
효과: 효과를 발휘 하지만 원치않은 주의를 끌거나 음악이 공명을 일으킴.
정신에 걸린 마법 해제...
를 해볼까요?! 물어봄
DBI (GM): 롤로의 악기에서 흘러나온 흥겨운 음악이 순간적으로 회색 악기들의 기괴한 연주를 덮어 지웁니다.
DBI (GM): 그 순간, 회색으로 물들어가던 풍경이 잠시 멈칫합니다.
카르닐: 갈라드 엘프의 본분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위험한 것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지요. 롤로가 만든 틈을 타서 악기 중 하나를 향해 화살을 쏩니다.
DBI (GM): 그리고 다시 무대 준비실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롤로오오오오오
DBI (GM): 그러나 그 때 회색 악기들이 다시 기괴한 곡조를 연주합니다.
카르닐은 이건..
사격 굴림이 필요할까요?
DBI (GM): 악기들이 기괴한 곡조를 뿜어내면, 다시 주변은 회색으로 물들어갑니다.
DBI (GM): 벽에 걸려 있던 시계가 빠른 속도로 돌아갑니다.
피할것같은 상대는 아니라.. 피해만굴려주셔도 될거같아요!
DBI (GM): 카르닐이 악기를 겨누고 화살을 쏘았습니다.
DBI (GM): 현이 끊어지는 불협화음과 함께 얼룩덜룩한 악기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DBI (GM): 그리고.. 떨어진 하나를 제외한 다른 악기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춥니다.
DBI (GM): 주위를 돌아보면, 덜덜 떨던 채무업자들은 어느새 도망간 지 오래입니다..
열린 문이 바람에 힘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롤로는 떨어진 악기를 주워듭니다.
어떤 종류의 악기인가요?
류트 어때요
좀더 호러에 어울리는 악기인것같고(?
바이올린입니다.
악기가 사라진 자리에는 얼룩덜룩하게 물든 바이올린이 떨어져 있습니다.
롤로: "음..." 화살이 꽂혀져있어선 제 기능을 할 순 없겠죠. 혹시 어디 이름이라도 새겨져있나 봅니다.
DBI (GM): 이름같은 건 딱히 새겨져있지 않을 것 같네용!
카르닐: 색깔 외에는 보통의 악기들과 다른 점이 없을까요?
롤로: 조아요! 그러면 챙겨들면서 "잡긴 잡았는데.." 하고 일행들에게도 보여주고요
DBI (GM): 네. 그야말로 평범한 악기입니다. 이런 것이 하늘을 날며 괴상한 곡조를 연주했다는 게 이상할 만큼요.
마치 표면을 타고 흐르던 것 같은 기괴한 잉크 무늬도 지금은 평범하게 얼룩덜룩하게 물든 것처럼 보일 뿐이고요.
화살을 뽑고 수선만 한다면 다시 연주할 수도 있겠어요.
롤로: "속박에 풀려난 것 같지않아?" 조심스레 화살 뽑음!
롤로: "아무튼 이렇게 된 이상.." 람플 봄 "그냥 일단 찾으러 가보는수밖에 없겠다.
람플: 우리 전 고용주 아저씨는 어디 있나요?
ㅋ ㅋ ㅋ ㅋ ㅋ 아 그래서 피리 바이올린 만돌린의 3악단 하게요?
카르닐: "일단 거점을 잡는 건 어때. 한 시간 정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쉴 시간이 있으면 좋겠어." ㅠㅠ엉엉조아요
DBI (GM): 극단주 오스왈드는 짐더미 뒤에서 머리만 가린 채 숨어 있네요. 산처럼 솟아오른 엉덩이가 덜덜 떨리고 있어요.
카르닐: 말랐는데 엉덩이만 큰 체형이구나 오스왈드
DBI (GM): 머리만처박느라 엉덩이가하늘로튀어나온것으로
롤로: 현으로 톡톡 건드리고 "다 끝났어요!"
오스왈드: "히이이익!" 오스왈드는 펄쩍 뛸 듯이 놀랍니다...
그리고 나서야 여러분이었단 사실을 눈치채네요. 휴...
오스왈드: "아이고.. 이게 정말 무슨 일이람."
카르닐: "설마 이름을 불러서 그렇게 온 건 아니겠지?"
오스왈드: "이 마을 사람들은 그 마녀님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지는 않아요."
"애초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마녀의 이름을 부르면 재수없다잖습니까."
롤로: "걔네도 아는건 얼마 없었을 거야." 도담
오스왈드: "그나저나 여러분께서는 정말 모험가가 맞으셨군요."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
카르닐: "우리 직업 얘기는 적당히 하고 그 얼마 없는 알려진 것에 대해서 좀 말해 봐."
오스왈드: "정말로 알려진 것이 적습니다. 숲에 산다는 말도 있고, 도시 안의 숨겨진 저택에 산다는 말도 있고, 저 바다 건너의 섬에 산다고도 하고.."
"만나는 사람이 바라는 것을 들어준다는 말이 있긴 합니다만.."
카르닐: "어떤 식으로 꼬아 들어줄 줄 알고."
오스왈드: "굳이 만나려고 하지는 않지요. 가끔 아랫사람을 부려 마을에 보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자들도 정작 마녀에 대해선 잘 모를겁니다."
롤로: 악기 생각하고 표정이 떨떠름해지며 이해함..
"어디서 만나는지 정도는 들을 수 있었는데." 한숨쉼
카르닐: "네 다리를 황금으로 바꿔버릴지도 모르지."
롤로: "아무튼 말이야...마녀가 브레멘 음악대를 빼돌린 건 확실한가봐."
"아...니
숲속의악단
숲속의~악단~
오스왈드: 오스왈드가 처음 듣는다는 듯 갸웃거립니다.
롤로: "당신이 원래 우리 대신 고용했던...."
"제가 고용한 악단은 골목의 악단 인데요?"
"골목의 악단을 찾아달라고 말씀드렸잖습니까?"
오스왈드: "마을에서 반나절 나가면 있는 숲에 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오스왈드: "그새 잊으셨나요? 아닙니다. 분명
골목의 악단 이에요."
오스왈드는 오히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바라보고 있어요.
롤로: 바이올린을 애처롭게 바라봄 설마..아니겟지
"...알았어.... 일단...." 이마짚습니다.
"우리 거점 찾자고 했지?"
"여기 어떤 여관이 괜찮아요? 조용하고 편한 곳으로요."
오스왈드: "광장으로 나가면 바로 큰길 변에 이 마을에서 가장 큰 여관이 있지요. 축제 때문에 방이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거기가 가장 깨끗하고 괜찮습니다. 다른 악단들도 거기서 많이 묵고요."
바로 광장 가나요(일행봄
오스왈드: "의뢰 잊으시면 안 됩니다. 3일 후 축제 마지막 날 공연이에요!" 극단주가 여러분을 배웅하며 보냅니다.
DBI (GM): 우리는 원형극장을 나섭니다..
람플: "응, 찾아볼게요!" 손 열심히 마주 흔듬
DBI (GM): 극장을 나서자 축제 분위기로 한창인 마을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DBI (GM): 곳곳에는 색색의 천이 장식되어 있고, 이미 마을의 공터마다 유랑 악단들이 저마다 공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람플: "피리도 팔까? 악단 행세 하려면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DBI (GM): 마을의 식당들은 가판대를 내걸고 행인들에게 간식거리를 팔고 있네요.
들뜬 어린아이들이 길거리를 뛰어다닙니다.
롤로: "팔 걸?" 하고 같이 주위를 둘러보고요
여긴 저번보다 괜찮은..축제 분위기인가? 저번일이 기억나서 아이들이랑 눈을 못 마주치고요...
람플: 눈을..맞추고싶지 않아도 아이들이랑 눈높이가 맞습니다
구경함
DBI (GM): 노천 카페에서는 취한 선원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고, 이미 길바닥에 드러누워 인사불성이 된 사람들도 있고요.
DBI (GM): 마을 전체가 들뜬 축제 분위기입니다.
DBI (GM): 화려한 옷을 입고 풍선을 나눠주는 광대나 묘기를 보여주는 묘기꾼들도 있고요... ㅎㅂ
ㅠㅠ
ㅠ
DBI (GM): 암튼.. 이곳은 항구 마을인 것 같네요..
인사불성이 되어 널브러진 노동자의 주머니를.. 뒤집니까?
주변에 안 들킬 수 있는 환경이면요
들킬거같으면 시도안함
롤로: 어쩐지 가슴이 아픈데 혼돈이니까 안..안...안아파아냐 아파
DBI (GM): 움 글쎄요 거리에 오가는 행인들이 많은데
카르닐: 그러는 동안 카르닐은 옆에 있는 아무나를 붙잡고 물어 봅니다. "피리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람플: 길가로 끌어다놔줄게요 여기있으면 통행방해니까
DBI (GM): 람플은 주정뱅이를 길가로 끌어다놓으며 자연스럽게 주머니를 뒤집니다.
뒤적뒤적...
두 갈래로 머리를 땋아내리고 앞니가 빠진 여자아이의 초상화가 들어있네요
롤로: 저는 그동안 가서 풍선 받아올게요...
DBI (GM): 뒷면에는 아빠! 빨리 돌아오세요! 라고 써있다
람플: 지갑을 잘 접어서 다시 주머니에 꽂아줍니다
잘자요 아저씨
ㅋ
DBI (GM): 길가의 광대들은 웃으며 롤로에게 풍선을 나눠줍니다... 세개
DBI (GM): 카르닐은 마을 사람을 붙잡습니다.
마을 사람: "피리요? 그건 아무 악기 상점에나 들어가면 살 수 있을텐데요."
그렇게 말하던 마을사람이 갑자기 카르닐의 얼굴을 빤히 바라봅니다.
카르닐: "그 악기 상점이 어디 있냐는 거지. ...뭐야?"
마을 사람: "
알라고스와 얼굴들 의
로빈 후드 ?"
람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세상에! 팬이에요!"
카르닐: 영혼 없이 악수하고 다시 묻습니다. "악기 상점이 그래서 어디라고?"
마을 사람: "당신들의 공연은 오늘 처음 봤지만 깨달았죠... 당신들은 이 브레멘의 혜성같은 신인이 될 거란 걸."
풍선을 하나 달라고 졸라요
마을 사람: "잠깐, 잠깐. 사인 좀 해주세요.." 귀찮게굶
모자를 파는 노점이 없나 두리번거립니다
롤로: "그래서 털었어?" 대화 내용은 불순함
마을 사람: "재플린과 프로도는 같이 있지 않나요?" 두리번두리번
마을 사람: "아, 예! 물론이죠! 여기에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마을사람은 카르닐의 손에 펜을 쥐어주고..
롤로: 아무 악기상점이나 들..아니 모자 파는데 같이 찾자
마을 사람: 등을 돌려대네요.. 자기 옷의 등판에 사인해달라는가봅니다
람플: 아무 노점으로나 가서 얼굴을 다 가릴 만큼 큰 모자 세 개가 얼마냐고 묻습니다
모자 가게: "모자? 그 정도로 큰 건..."
카르닐: 마을 사람의 등에 커다랗게 엘프 언어로 "로빈 후드"라고 씁니다. "이제 악기 상점이 어딘지 좀 말해 주지?"
모자 가게: "아니 잠깐." 상인은 람플의 얼굴을 빤히 봅니다...
마을 사람: "세상에! 내가
로빈 후드 의 사인을 받았어!!"
람플: 입 앞에 손가락을 세워보이고 찡긋합니다.
마을 사람: "물론이죠! 악기 상점은 저 쪽 골목에 있어요! 세상에! 내가
로빈 후드 의 사인을!"
DBI (GM): 마을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작은 골목을 가리킵니다.
골목 어귀에 악기 상점이 보이네요..
카르닐: "조용히 좀 하세요." 라고 말하고는 악기 상점으로 뛰어갑니다.
모자 가게: "자네... (속삭이며)
알라고스와 얼굴들 의
프로도 맞지?"
모자 가게: "모자는 공짜로 줄 테니 이 판에 사인 좀 해줘."
DBI (GM): 그러며 상인은
알라고스와 얼굴들이 다녀간 가게 라고 적힌 나무판을 내밉니다.
DBI (GM): 카르닐은 악기 상점으로 달려간다...
람플: "어쩔 수 없네요. 어떤 모자 샀는지는 비밀입니다?" 기쁜 얼굴로 사인슥삭해줍니다.
모자 가게: "에잉, 알라고스와 얼굴들의 프로도가 쓴 모자라고 홍보하면 날개 돋친 듯 팔릴 텐데."
"알았어. 공연 잘 해!" 라고 말하며 상인은 흐뭇한 얼굴로 가게 앞에 판자를 내겁니다..
"알라고스와 얼굴들 의 로빈 후드 가 싸구려 피리를 쓴다구요?!"
람플: 큰 모자 두 개를 골라서 하나는 롤로를 씌워주고, 하나는 자기가 씁니다. "카르닐 어디 갔는지 봤어?"
카르닐: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아."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모면을 시도해 봄
악기 상점: "그러지 말고 이 쪽의 고급 상품들도 좀 보세요!"
람플: 카르닐 건 귀도 가릴 만큼 큰 모자로 고름
롤로: "저쪽으로 뛰어간것 같아." 하고 골목 어귀를 가리킵니다
악기 상점: "이건 산호를 깎아 만든 건데.."
카르닐: 알라고스를 날려 람플과 롤로를 데리고 오라고 수신호로 명령합니다.
너무해
부엉이?
조용히 날수잇어ㅠ
축..
카르닐: 밖에서 소리치는 것을ㅠㅠ예민한 귀로 듣고
카르닐: 알라고스만 ㅇ알아들을 수 있는...휘파람을
삑 붑니다...
악기 상점: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이 마호가니 피리는 어떠세요?"
신호로,,
람플: 부엉이라는 소리를 듣고 귀를 쫑긋거립니다 근처에있군
람플: 롤로가 가르친 골목으로 가 주위를 둘러봐요
DBI (GM): 악기 상점의 진열장 너머로 피리를 사고 있는 카르닐이 보이네요!
카르닐: "사실 난 타악기 연주자야. 피리 값은
프로도 가 낼 테고."
갑자기 들어가기 싫어지는데
DBI (GM): 알라고스와 얼굴들이 다녀간 가게 라고 적힌 판자를 여러분에게 내미는 점원...
람플: "로빈 후드!" 쪼르르 가서 모자도 나눠줌
모자도 씀...
카르닐: 귀를 모자 안으로 열심히 집어넣습니다.
롤로: "여기 수선도 돼요?" 자연스럽게 사인함...
악기 상점: "네, 어려운 수선은 며칠 걸려요."
람플: 사인하고 행복하세요도 적어줌 "안녕하세요!"
롤로: 이건 얼마나? 하고 바이올린을 들어보여요.
악기 상점: "어머나, 저희 가게에서 알라고스와 얼굴들의 프로도가 쓸 피리를 팔게 되다니."
DBI (GM): 라고 말하며 마호가니 피리를 건네는 점원.. "한 닢입니다."
DBI (GM): 바이올린을 보고는 화살을 뽑고 나무를 갈면 되겠다고 하네요.. 그 정도면 바로 고칠 수 있겠다고 해요.
"그럼 부탁해요! 얼마죠?"
악기 상점: "어머, 지금 보니 현도 끊어졌네. 세 닢은 들겠어요."
롤로: 롤로는 악기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람플 몫까지 내줍니다.
카르닐: "안 고쳐도 돼. 안 쓸 거거든..."
람플: "롤라룰루랄랄롤로룰루" 감탄사로 버무림
DBI (GM): 점원이 바이올린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뚝딱거리는 소리를 한참 냅니다....
람플: "채플린! 정말 고마워!" 꼭 끌어안음
"고마워요!" 바이올린도 흔쾌히
카르닐에게 주고요
악기 상점: 점원이 고쳐진 바이올린을 건네요! 화살이 뚫었던 부분을 교체하며 얼룩졌던 부분이 깔끔한 나무 무늬로 변했네요.
카르닐: rolling 2d6 카르닐의 바이올린 실력
= 5
부적씁니다..(진정해야함
카르닐: rolling 2d6 알라고스의 바이올린 실력
= 8
악기 상점: "역시 로빈 후드의 적성은 현악기보다는 타악기군요."
잊지 못한 꿈
머싯다
악기는 가격이 얼마쯤되는거지.. 장비파트에서 못찾겟어요
롤로: 음...보통 무기가격이랑 비슷하다고 치면...
드럼은 8닢정도로 하고 드럼사자(악기잇으면좋겟는모임
카르닐: 풀세트 드럼은 들고 이동이 불가능하니까
바우런..
보드란 실력도 굴려보는건 어때요?
DBI (GM): 웅 좋아요! 다양한 크기의 보드란들이 타악기 코너에 있습니다...
카르닐: rolling 2d6 카르닐의 보드란 연주 실력
= 8
그래도 5닢은 하게 생겼다
좋아요
람플: 피리랑 합주잔아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악기 상점: "잘 다루시네요. 5닢인데 사시겠어요?"
악기 상점: "많이 사 주셨으니 포함해드릴게요."
카르닐: "좋아, 사지." oO(나중에 팔아야지)
DBI (GM): 롤로 정말 악기에 돈을아끼지않네요
"응!"
되팔려는 생각 접음...
롤로: 갑자기 사서에서 악단으로 꿈이 부풀어버림 "잘부탁해!"
그럼 악기상점에서 볼일은 다 본걸까요?
DBI (GM): 제가 모르는악기라 어느정도의 무게일지 잘모루겟어
1쯤되나요?
대충 얘도 1하면 될것같은
보드란은 1합시다
바이올린도 1하죠
람플: 저 이런거 찾았는데 여기 보드란 박자 들어가면 우리 악단 연주 될거같아요
DBI (GM): 암튼.. 악기상점에서 살거다산거죵
DBI (GM): 좋아요~ 우리는 점원의 싹싹한 배웅을 받으며 상점을 나섭니다.
나오는 길, 악기 상점의 옆에 마침 붙어 있던 포스터가 보이네요.
“소문의 ‘숲속의 악단’이 첫 공식 공연을 가집니다!"
"축제의 첫날과 마지막 날, 브레멘 중앙 극장! 퍼레이드에도 참여합니다!”
카르닐: "아까는 골목의 악단이라며...이랬다 저랬다..."
DBI (GM): 라고 적힌 포스터에는 즐겁게 연주하는 악단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람플: "오늘이 첫날이랬지?" 신나게 피리를 가방에 꽂아넣다가 ? 함
"숲속의 악단" 이라고 적힌 부분이 잿빛으로 얼룩지며 물들어갑니다.
“소문의 ‘골목의 악단’이 첫 공식 공연을 가집니다!"
순간, 어디선가 기괴한 곡조가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롤로: "...저쪽이 이번 주인공인 거지." 해쓱해집니다.
우리는 싸늘함을 느끼며 문득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에 젖은 도시의 풍경과는 달리,
카르닐: "...얼른 여관으로 가자. 준비할 게 있으니까."
하늘은 괴상하게도 마치 공장의 매연으로 찌든 듯 잿빛의 안개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DBI (GM) : ~190413 06:06~
람플: 저는 쭉 막힘없이 진행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CA9: 전.. 던월이 캐릭터 제안을 받아준다는게 이런거엿구나 딱 플레이어가 결정하고 싶은 지점이랑 마스터가 결정해주는 지점이 정말 스무스했어요
람플: 자연스럽고 딱히 걸리는 부분이 없는 느낌?
당고님 말씀이 틸이말 상위호환같아
좀걱정댓는데 혹시 넘 레일같다 그런생각은안드셧는지...
람플: 맞아 진짜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쉽고 즐거웠어요!
CA9: (같은말같다(끄덕 이게 정말..볼때마다 넘 좋앗..
아뇨 맘만 먹으면 그냥 공연장에서 난동부리고 다른 식으로 진행될 수 있었을거같아요(그냥 벽 부수고 나온다든가
솔직히 사채업자 떄려잡은것도
걍 짱나서 내려갓으면 화난오스왈드를만낫겟군요..
그대로 오인받아서 혼나나요 궁금해
DBI (GM): 아닌거 알아도 누구라도 올라가야한다고 땡깡놓는타입의 NPC인듯
저히 모험가라서 무력으로는 댈거같아서요 아! 그렇구나....
하긴 그럴수도잇죠
....
글구 오늘 당고님이 잘놀아주셔서 즐거웠음
DBI (GM): ㅋ저두 여러분이 가는곳마다 아니? 알라고스와 얼굴들의 누구누구? 하는게 재밋엇네요
CA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웃엇어요..
람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람플...이랑 같이 카르닐이랑
협박한것도 넘 즐거웟네요
그 이후로도 악기사고 주머니 뒤지고 약간 뒤섞였지만 혼잡하진않아서 좋앗구요 움
샘의 근원이 진짜 매력적이었죠.....
DBI (GM): 아~ 개별활동처리하면서 늦거나 꼬일까바 걱정햇어요
DBI (GM): 헤헤 저희가 첫세션할때 설정햇던세계설정을 좀만져밧어요..
정말 설정 챙겨주신거 보여서너무좋앗습니다 반한다..
특히 보화를 가지고 있는게... 그냥 논리적으로(? 납득가는이미지였고..
(곰곰 (곰곰곰(생각나는게 띄엄띄엄임
마자마자마자
DBI (GM): 저아 호수는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니까..
돈정도야...
잇지않을지.. 하고
DBI (GM): 아니면 이야기들에서 흘러나와서 바닥에가라앉은것들이잇을수도잇죠
용이 모은 금은보화 묘사에서 왕관 하나 굴러나오고
모으고모이면
DBI (GM): 그래서 이야기의 샘 바닥에 이것저것가라앉아잇으면.. 잼슬듯
CA9: 있던 이야기일텐데 새이야기처럼 나오고 얼룩....
이 있다는게 얼룩에 대해 새로 궁금한점! 알아갈점! 이란 느낌이 딱 들어서
좋앗구요....
CA9: 그리고 우리새삼 항상 보수챙기고 보수를 챙겨준다는건 사람 말을 따르게하기 참 좋은 수단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닢...팍팍준다
원활해지는 소비...
멋진 롤로롤로 ㅠ
롤로가 음유시인이라 세션이 잘굴러가능거같아다행이에요
맞아요 맞아요
DBI (GM): 3번에피 까보니 음유시인추천이더라구요 그래서 당고님이 새시트로오실까봐 개쫄앗는데
롤로라서다행이야
CA9: 맞아요헉 여기서 음유시인해도되나 너무개이득인데 생각했어요(?
새 시트로 오려다 음유시인의 새로운면을 찾아보자!!!라는마음으로
흥...
흥 시스템이 흥미로우면서도 사실 늘 공연하기가
CA9: 좀 까다로울텐데 어떻게 유하게 갈지 궁금합니다(끄덕
제안의 한국인의 피라 끓고잇ㅇㅓ요
스텍이 있다면 쌓지 않으면
야 근데 우리 길거리 공연하면
돈 더 벌리는 거 아닐까요?
두근두근
CA9: 판정만 하면 재미없고 묘사하면 너무 늘어질거같구 흥이 꼭 쓰여야하는 상황이 오겠죠? 라는 마인드로...
CA9: 돈은 짱이지만 내안의 오너가 스진하자고말해..
CA9: (로그복기하다가 메이플스토리 보고 울고잇음
DBI (GM): ㅋ 몬가... 음악을틀어드리려햇는데.. 제 스톡에 잇는게 메이플스토리뿐이라그만
CA9: (진짜로 ㅋ ㅋ ㅋ ㅋㅋ ㅋ?! 전 미리 준비해주신 개그파트인줄알았어요 넘 즐거웟습니다
CA9: 뭔가 오 대기록원이랑 분위기가 맞는거같아
DBI (GM): ㅎㅂ 준비는못햇어요 여러분이 대기록원사가를부를줄은몰랏거든요
CA9: ㅋㅋ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CA9: 하.. 잘불러서다행이다........
다들 가명도 정하고 좋네요 귀여워...
기괴한 악기가 나타나는씬 호러블한게 좋은데 특히 음 그냥 직관적으로 음악으로 덮으면 될거같아! 가 먹힌다는 점이랑 시간이 돌아간다는게 어떤 암시를 주는 거 같고.. 뭣보다 얼룩이 실시간으로 침식하는 걸 본다는게 좋네요 얼룩이 침식한건지 화살로 쏜건지는 모르겟지만 ㅠ
람플: 침식 아닐까요? 음 정말 세계를 개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버그같아
CA9: 타임 리밋이 안 정해있어도 타임 리밋같아.....
DBI (GM): 그쵸 그부분은 흉조액션을쓰고잇러요
던전월드의세계는 플레이어가간섭하지않으면 나쁜쪽으로변화하니까요
정말
영웅 갈아넣어서 진행되는 세계네요
영밀레
저두 플레이에 다들 적극적으로참여해주셔서 정말감사햇습니다 흐흑
봉자: 와! 제가 하고싶은 얘기를 다른분들이 많이 해주셔서 간단하게만 하자면...약간 던월 특유의 자유도가 잘 살아있는 것 같아서 넘조았어요 숙련된 던월마스터링에 감탄만나왔던...스토리적 장치나 기타등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좀더 진행되어봐야 할말이 생길것같구요 또뭐있지? 저도 메이플스토리랑 대기록원사가 좋았어요 브금도 브금이지만 가사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준비하신줄알았던(ㅠ
그리구 약간 멤버들간의...합? 이라고 해야할까요 캠페인이 진행될수록 그런게 잘 맞게 되는것같아서 좋았어요!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