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자 (GM): 이곳은 여러분이 익히 아는 바로 그곳입니다. 나선계단을 날아 오르내리는 이름 모를 존재들, 바삐 오가는 사서들...
여러분은 그 안을 지나, 어느 상급사서의 방 앞으로 향합니다.
분명히 개인 호출을 받고 왔는데, 문 앞에 도착해 보면 나머지 둘이 함께 대기하고 있어요.
봉자 (GM): 문 안에서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방의 주인이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만! 있어 봐! 조금만 더 기다려!"
파비올라: (람플과 롤로겟지? 람플과는 구면이지만 롤로와는 초면이겟네요..)
롤로: (끄덕..롤로는 10년차니까 그냥 상급 사서가 다른 사서 추가로 불렀나보다합니다.)
파비올라: 저두 잠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요! 개인 호출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람플과는 안면이 있으니까 목례를 합니다.
봉자 (GM): 문 앞에는 이런 명패가 붙어 있습니다:
풀빛 엄지.
람플: "나만 부른 줄 알았는데." 파비에게 손 흔들고는 롤로 옆에 붙어요. "이모랑 성기사 씨도 왔네?"
파비올라: "안녕하십니까, 람플. 이전에 돌아온 이후로는 처음이군요. 오랜만입니다."
"저는 호출을 받아 온 것입니다만.. 이 분과는 아는 사이십니까?"
풀빛 엄지: "잠깐만...잠깐만 기다려...잠시..."부스럭부스럭...
람플: "오랜만이야! 응. 이쪽은 우리 엄마 친구,롤로야. 노래 잘 해."
롤로: "그럼, 나는 여기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
풀빛 엄지: "됐다!!!!!" 비명에 가까운 외침과 함께 문이 발칵 열립니다. 덩굴식물이 얼기설기 엮여 유사-인간(혹은 유사-하플링이나 유사-엘프)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파비올라: 그럼 롤로에게도 고개숙여서 인사를 함..
아니뭐야
람플: 솔직히 뭔가 걸려서 쫓겨날까 겁내면서 왔다가 친구들 만나 안심한 터라 기다려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파비올라: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다가
풀빛 엄지: "자! 들어와! 어서! 바닥에 있는 건 그냥 밟아도 돼!" 라는 말을 듣고 바닥을 내려다보면...풀빛 엄지의 몸과 이어진 덩굴들이 가득합니다.
맘편하게 밟으며 들어갑니다.
풀빛 엄지: 아마 롤로는 알고 있을지 몰라요. 식물을 자라게 한다는 동화 속의 '풀빛 엄지', 이 상급사서는 바로 그 개념 자체입니다.
파비올라: 전 뉴비사서라서인지 아직도 사서들의 특이한 모습들에는 잘 적응이 안되네요. 그래도 벌써 몇 년이 지났으니 슬슬 익숙해질 때도 됐습니다만.. 아마 머리가 굳어서겠죠.
저는 발밑을 조심하며 완전 어색한 걸음걸이로 따라들어갑니다.
롤로: 그러면.. 롤로는 개인적으로 소문의 실사체 같은 풀빛 엄지에게는 예의바르게..대하는 편이었습니다. 조심대충 따라들어가고요.
풀빛 엄지: 그는 아주 기묘하게 움직입니다. 파도에서 솟아나온 것처럼, 바닥의 덩굴들이 오그라들었다가 다시 펼쳐지기를 반복합니다. 방의 벽 역시 덩굴로 가득해요.
벽의 덩굴들에는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 색색으로 빛나는 것들 가운데 유난히 크고, 까맣고, 어딘지 아파 보이는 열매가 하나 있습니다.
"자! 보여? 보이지? 얘 때문에 온종일 죽는 줄 알았어!"
파비올라: 방 안의 풍경에 정신없어하다가.. 풀빛 엄지의 말을 듣고서 그 방향을 보네요!
롤로: "까맣네요." 그리고 덧붙입니다. "불길하게요." 그냥 이런 컨셉충이라고하자..
파비올라: 지난 번에 보았던 잉크로 물든 파랑새와 비슷한 느낌.. 인거겠죠?
풀빛 엄지: 그렇습니다! 열매에서는 불길한 검은 즙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아주 낮게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람플: "저걸 잘라내면 돼?" 농경하는 친척도 좀 있습니다. 식물을 마음대로 자르고 쳐내고 버리는 데 익숙해요.
풀빛 엄지: "자, 봐, 자르면 안 돼. 아니, 이야기를 읽으려면 따야 하지만, 자르면 안 돼. 잘 들어 봐. 이건 사실 너희 신참들에게 맡기기엔 너무 크고 위험해."
"그런데 내가 왜!"
"왜!"
"왜!!!!!!!!!!"
"너희를 불렀느냐 하면..."
풀빛 엄지: "이 얼룩이 너희를 불렀기 때문이야."
"물론, 아직은 내 가설이지만!"
롤로: 인생은 드라마니까. 라고 람플에게 덧붙여줌
풀빛 엄지: "증명하는 방법은 하나지. 너희가 들어갈 수 있는지 보는 것."
풀빛 엄지: "무슨 말인가 하면,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 그러니까 있지..."
롤로: "이 연계에 운명적인 기분이 느껴지는군요.." 아무말..나레이션
풀빛 엄지: "너희 빼고, 지금 비번이 아닌 모든 사서들이, 모오오든 사서들이, 여기에 들어가길 시도했어."
파비올라: 턱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겨 말합니다. "그러고보면 이전에 보았던 파랑새도 이렇게 검게 물들어있었지요."
풀빛 엄지: "심지어, 있지, 심지어, 상급사서도! 나도! 내가 내 예쁜 이야기 속으로 못 들어간다는 게 말이나 되니!"
"그러다가, 너희처럼 시도하러 온 알베리히가 말야, 따아악...알아차린 거지. 너희, 신참 둘과 카르닐이 들어갔다 온 이야기의 얼룩과 같은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사실은 말야, 응, 사실은 카르닐도 부르고 싶었지만, 걔는 지금 12년 만의 휴가를 떠났거든! 엄청나지!"
롤로: "저런." 띠리링... 카르닐이 있었다면 좀 거저먹을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파비올라: 갑자기 그럼 나도 10년은 더 일해야 휴가를 쓸 수 있게 되는건가? 하는 딴생각함
롤로: "최근 신참들과 이상한 일들이 꼭 얽혀있는 것 같다니 수상하군요."
풀빛 엄지: (그건 아니고 걍 휴가 안쓰고 쌓아둔것)
"그치? 그치? 그치?"
"역시!"
"역시!"
"역시!!!!!!!!!!"
(빠바밤)
파비올라: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는걸요." 정직하게 변명함
풀빛 엄지: "참고로, 롤로 넌 그냥 마지막 호출 차례였을 뿐이야. 네가 들어가지 못한대도, 뭐어...뭐...뭐..."
"뭐..."
"뭐......!"
"어쩔 수 없지."
값을 더 쳐주지 않을까 두근두근함
롤로: "신참들의 출발에 전주곡이라도 쳐야죠."
풀빛 엄지: "그래그래, 미덥진 않지만." 건성으로 대답합니다.
풀빛 엄지: "하지만, 진짜야. 조심해. 롤로가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
풀빛 엄지: "정신을 똑바로 차려. 알았지? 알베리히가 말하길, 지난번 얼룩은 사람을 꾄다고 들었어."
파비올라: (기억을 떠올려봄) "그랬지요. 그 말을 듣지는 않았습니다만."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람플: "누가 그런데 넘어가." 하다가 조금 놀람
풀빛 엄지: "잘 다녀오면 성과급은 톡톡히 쳐줄 테니까. 알겠지?"
롤로: (말을 여러번 강조할때마다 꼭 덩굴이 더 펼쳐지는거같단 기분을 느낍니다...)
파비올라: "들어갈 수 있을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잖습니까." 정직하게 초침
풀빛 엄지: "너무 정직해서 문제구나, 넌!" 역시나 정직하고 악의없이 대답합니다.
"자, 그럼...들여보내 줄게."
"정확히 말하면, 들여보내는 걸 시도해 볼게!"
풀빛 엄지: "우우웃............................." 풀빛 엄지가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자 발 밑의 덩굴이 울렁입니다.
람플: "어" "이거" "이상" "해" 폴짝폴짝 피함
풀빛 엄지: "으으으윽...................으읏............." ...덩굴은 점점 더, 조금씩 더 크게 울렁이다가...
풀빛 엄지: 까맣고 커다란 열매에 마치 흡수되듯이 빨아들여집니다.
롤로: "풀빛 엄지님이 하시는 일이니 편하게 받아들이렴."
봉자 (GM):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여러분 역시도 마치 덩굴 한 줄기가 된 듯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묘한 감각을 느낍니다.
끔찍하리만치 느리게 느껴지는 한순간이 지납니다...
정신을 차려 보면, 여러분은 어느 숲 속에 있습니다.
그리 깊은 숲은 아니에요. 멀지 않은 곳에서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롤로: (덩굴과 일체화되어 자연이 된 기분을 느낌)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야기 안으로.. 들어온 것 같군요."
???: "잠깐만, 어디서 피리 소리 못 들었어?"
람플: "으하학!" 갑자기 새삼 놀라서 팔짝 뜀
파비올라: "어째서 다른 사서들이 다 실패했는데, 저희만 가능하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끼어든 낯선 목소리의 주인이 파비올라의 팔목을 덥석 잡습니다.
봉자 (GM): 돌아보면, 그곳에는......
제페토: "흠, 흐흥, 흥, 응응, 음...♬"
제페토: 이상한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제페토가 있습니다.
제페토: "잘 들어 봐. 안 들려? 진짜 안 들려?"
파비올라: ".........? ?? ?????"
롤로: 귀를 기울여봅니다. 피리소리가..들리나?
제페토: "방금 소리가 들렸어. 그렇지, 응?"
파비올라: 갑작스런 정보량에 지능9의 성기사는 마비되고말았다
람플: "아저씨가 왜 여기서 나와?"육성으로말함
파비올라: "제페토 씨?" 뒤늦게 멍청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제페토: 제페토는 람플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근처를 뱅뱅 맴돕니다. "들었어, 들었는데...들렸다고."
파비올라: "네, 이전의... (이야기) 에서..."
제페토: "어? 방금 뭐라고 했지?" 갑자기 그가 파비올라와 람플을 홱 돌아봅니다.
"아, 아, 아무것도 아냐, 잠깐 못 들어서 그래. 피리 소리 때문에. 방금 뭐라고 했어?"
묘하게...횡설수설하는군요.
파비올라: "...제페토 씨 아닙니까? 저희를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람플: "아저씨가 왜 여기 있냐고." 차근차근 말을 겁니다.
제페토: "응? 아! 알지! 왜 여기에 있겠어, 당연히, 응, 당연히..."
람플: "전 이야기에서 본 사람이야.왜 여기 있지?"
제페토: "소리가 들리잖아." 한순간 넋 나간 얼굴로 중얼거립니다.
파비올라: "저희가 같은 이야기로 들어온 걸까요..?"
롤로: "좋은 징조가 아닌걸. 좀 더 상태를 살펴봐, 난 이전에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제페토: "흥, 흐흥, 흐응...♬" 람플의 말을 듣지 못한 듯, 또다시 기묘한 곡조를 흥얼거리며 제페토가 어디론가 향합니다.
파비올라: "제페토 씨!" 같이 쪼르르 따라갑니다
봉자 (GM): ...서둘러 쫓아가 보지만, 제페토는 어느새 사라져 있습니다.
파비올라: "이전에 만났을 때는 저렇게 정신 빠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롤로에게도 설명함
봉자 (GM): 정확히 말하면, 숲을 빠져나오자마자 나타난 번화한 마을로 들어간 듯 보입니다.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흥겨운 음악이 들리고...마치 축제라도 하는 듯 말이에요.
파비올라: "다른 이야기.. 에 같은 인물이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이 원래 일반적인가요?" 람플과 롤로에게 물어봅니다. 저는 뉴비니까요..
흠 일단 숲이랑 마을의 정경을 좀 살펴보고싶어요.
이곳이.. 그 전에(피노키오에서) 보았던 마을과 같은 마을일까요?
봉자 (GM): 전혀 그렇지 않아 보여요. 이곳은 그곳보다 더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네요.
롤로: 여기서 노래 부르고 있는게 누구인지 봅니다...뭐 살펴보는거랑 비슷할거같아요.
람플: 사람에 깔리거나 헤어지지 않게 롤로랑 파비를 잘 따라다녀요. 인파에 익숙합니다.
봉자 (GM): 음유시인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광장 중앙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사람들은 거기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고 있어요.
파비올라: "아까 그 사람은 저희가 이전에 이야기 속에서 만났던 사람과 같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은 전혀 달라 보여요." 설명함
람플: "거기는 좀 더 우울하고 작은 마을이었어. 사람도 꽤 죽었고."
봉자 (GM): 롤로의 귀에 얼핏, 피리 소리가 들립니다.
봉자 (GM): 기분 탓일까요? 아니, 아니에요! 정말 피리 소리입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파비와 람플도 들을 수 있겠네요.
파비올라: "제페토도 피리 소리가 어쩐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볼게요!
봉자 (GM):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보니, 그곳에는 퍼레이드 행렬이 있습니다.
람플: 피리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음유시인들 쪽인가요?
봉자 (GM): 종이풍선처럼 보이는 거대한 인형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요.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피리를 불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뒤에서, 쥐로 분장한 음유시인들이 피리를 불며 따라오고 있고요.
아무리 봐도, 그냥 평범하게 흥겨운 축제의 현장입니다. 뭐가 문제인 걸까요?
롤로: 그러면 행렬에 참가한 사람들이 넋이 빠져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있을까요?
파비올라: 근처의시민에게 말걸기 "실례합니다. 이 마을은 지금 축제 중입니까?"
???: "네, 그래요! 마을에서 쥐를 쫓아내 준 전설적인 음유시인을 기리는 축제지요!"
파비올라: "음유시인이 방역을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만.."
방역 ㅋㅋ
봉자 (GM): 롤로는 이 이야기에 대해 대강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하멜른에 갑자기 쥐 떼가 나타났고 피리 부는 사나이가 나타나 그 쥐를 없앴다던가 하는 얘기죠.
롤로: "람플, 이건 그러니까... 알지?" 그런뉘앙스
봉자 (GM): 롤로는 그만큼 자세히는 몰라요. 대신에...
음...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마을 사람들이 제대로 사례하지 않아서 그 사나이가 뭔가 했다...정도는 알 것 같네요.
뭘 했더라? 잘 생각이 안 납니다.
파비올라: "무슨 전설.. 같은 건가요? 피리를 불어 쥐를 없앤다는게 무슨 소린지.." 동화알못처럼 얘기하는중
???: "어머, 모르세요? 근방에서 아주 유명해요, 이 축제는!"
"옛날에 이 마을에 대기근이 닥쳤어요. 농사가 안 된 게 아니라, 쥐 떼가 마을을 덮쳐 모든 걸 다 먹어치웠죠."
"그때 나타난 게 바로, 전설 속 음유시인!"
"바로 저 사나이죠!" 이름 모를 소녀가 퍼레이드의 선두에 선 종이풍선을 가리킵니다.
???: "일주일간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죠." 말을 어영부영 마친 소녀는 근처에 다가온 친구(로 보이는 다른 소녀)를 쫓아가며 까르르 웃습니다.
엄청 크고요...피리의 모양은 파비나 롤로나 람플이 아는 것과 약간 다른, 특이한 모양이네요.
잘 보면 쥐로 분장한 음유시인들이 불고 있는 것도 같은 모양의 피리예요.
롤로: 음... 모양이 특이한지 아니면 뭐 다른 마법이나 주문이...걸려있는건지...
봉자 (GM): 일단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특이한 모양이네요.
파비올라: 피리도 종이풍선의 일부로 만들어진것... 이아냐?
그리구 음유시인들이 들고있기도 해요(그건 진짜 피리고...
손에 들고 불고있음
롤로: "노래는 힘이 있어서 쥐를 홀려서 쫓아내는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눈빛을보면…대충압니다
롤로: "원래 이야기에는, 음유시인에게 사례를 안 했거든, 사례를..." 이 축제가... 열린게 이상하단 얘기입니다.
파비올라: "노래로 쥐가 쫓아지나요?" 여전히 모르겠다는 표정 짓다가..
봉자 (GM): 입에 대고 불고 있기 때문에...여기서는 근접전 액션이나...
파비올라: "아, 그것도 무슨 이야기의 일부입니까?"
봉자 (GM): 아니 접근전...아무튼...소매치기처럼은 힘들 것 같네요.
람플: 아뇨아뇨 직접 안뺏죠 친한척해둿다가 퍼레이드 끝나고 저녁에 빌릴 거에요
봉자 (GM): 아! 좋아요. 지금 안 하는군요.
진솔한대화 액션으로
봉자 (GM): 그러면...퍼레이드 행렬이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롤로: 누구를 위해 일하냐고 물어도..되나요..
조아요
지금약간.. 마을축제니까? 좀 산만한분위기일거라고생각하고잇어요(저는)
봉자 (GM): 그러면...가장 끝에 있는 가장 신참 같은 풋풋한 소년을 붙잡을 수 있어요.
봉자 (GM): 꽤 들떠 있고 연주하는둥 마는둥 축제 구경에 여념이 없네요.
롤로: "있잖아, 우리는 결국 누구를 위해 이렇게 축제하고 있는 거니?" 분위기 타보며;
람플: 따라다니며 주위를훑어봐요. 시민들은 부유한가요? 어떤 사람들이 많아요?
봉자 (GM): 아주 다양한데, 평범한 서민 계층이 가장 많아요.
부유해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와 엄마 혹은 소년소녀들 정도네요.
???: "네? 축제가 그냥...축제는...재밌으려고 하는 거죠?"
파비올라: 옆에서 말정도는걸어도되나? "누구의 지원으로 열리는 것인가... 라든가요."
???: "아, 봉급 주는 사람 얘기인가요? 그야 시장님이죠! 이 축제는 세금으로 열리는 축제라고요."
파비올라: "이런 규모의 축제를 열려면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시장...
본격 무정부권장세션
ㅋ
ㅋ
파비올라: "그, 음유시인이 쥐를 쫓아냈다든가.. 하는 전설에 따라서 말이죠? 그 피리가 그 음유시인이 썼다는 피리인 건가요?"
"악기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습니다만, 좀 특이하게 생긴 것 같은데요."
???: "네, 당연하죠! 저기 동상도 있잖아요." 광장 한켠의 분수를 가리킵니다. "더 물어볼 거 없으시면 가도 될까요? 월급 받으려면 퍼레이드를 제대로 끝내야 하거든요!"
애들 봄... 보내줘야겟지?
(끄덕
파비올라: "알겠습니다. 앞을 막았군요." 인사하고 보내줌.. 어린애한테까지 왜이렇게 절도있는거야
롤로: (저 사람 원래 저래? 얼굴을 람플에게함)
그리고 어린 음유시인을 보낸 일행에게...
누군가가 접근합니다.
람플: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 정도 축제면 기념품 파는 가게가 한둘 나올 만도 한데… 이 피리를 파는 곳은 없을까요?
파비올라: 하지만.. 신은 만인의 종복이고.. 성직자는 신의 종복인걸..
갑자기 다가온 사람 봄...
"그렇습니다만." 이런거 말해도돼? 하지만 난 정직하게 말한다
무스카: "보아하니 외지인 같구만! 여행객이라면 아무렴, 기념품을 사야지!"
람플: "신경쓰지 마, 이모.파비는 원래 그래." 다가온 사람 봄
무스카: "이 쥐 인형이 보이나? 세 개를 사면 특별히 하나를 더 붙여 줌세! 이건 바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랐던 쥐들을 상징하는 거라네."
람플: "와! 뭐가 있는데요?" 평범한 외지인 반응 함
무스카: "행운의 부적이지! 운이 자네들을 따른다는 거야."
피리부는사나이를 따라가다가.. 물에빠져죽은쥐가..
왜행운의부적이돼
무스카: "이건 무려...진짜 쥐 가죽이라구." 뭔가 엄청난 비밀을 말하는 것처럼 속삭입니다.
파비올라: 하아......... 저는멀뚱멀뚱하게 보고있습니다.. 성직자라 이런 부적이나 미신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어요
롤로: "그거 말고, 피리 같은 건 없어요?"
무스카: "아! 피리! 물론 피리도 있지. 바로 이것!" 상인은 의기양양하게 좌판에 널려 있던 작은 막대기...비슷한 것을 들어 보입니다. 피리라기보단 휘슬에 가까운 조그만 피리 미니어처입니다.
"그때 그 피리의 모양과 소리를 똑같이 재현한 걸세. 물론...크기는 좀 작지만, 기념품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게 아니겠나!"
무스카: 와하하! 상인이 호탕하게 웃습니다. "물론 불어도 되지! 그런데..."
"불면 침이 묻잖나."
람플: 에? 이런 시대 이런 곳에서 이런 위생관념을? 얼굴함
무스카: "돈을 내야지, 응? 나라고 땅 파서 장사하는 게 아닐세. 이 늙은이를 봐서라도 하나만 팔아 줘."
저번에임무하고 받은돈이.....!
멋잇어
무스카: "이 장미나무 피리는 동전 한 닢, 마호가니 피리는 동전 두 닢, 상아 피리는 세 닢."
뭐야 재질이다르다니
관광지다운 바가지 물가!
롤로: "여기.. 음유시인들이 좀 살만한가봐요? 나도 퍼레이드 일에 지원이라도 할까봐." 만돌린 만지작음유시인인간인거강조해봄
"피리를 불어야 퍼레이드에 끼워 주지."
무스카: "자, 그럼 골라골라! 이 시즌엔 50% 세일가라네. 평소엔 이 장미나무 피리가 두 닢이라고."
파비올라: "저는 악기는 잘 몰라서요. 신경쓰이신다면 제가 지난 임무에서 받은 보상금이 있으니.." 애들봅니다 뭘살까
롤로: (똑같이..특이한 모양인가요 일단 너무 기념품같이 생겨서 살필요 없나 싶은데 작동은 한다면 사둬야하나)
람플: 전재산 다쓰려고햌 ㅋ ㅋㅋ ㅋ ㅋ ㅋ ㅋ 파비진짜… 청빈하군요
롤로: "당신이 사주는 거야? 그럼, 당신이 골라줘." 떠넘김
람플: 저는 비싼거 밀래 왜냐면 우리 용용이 이빨과 깔맞춤이니까
그리고 내돈아니니까
파비올라: ㅋ굳이 상아로사야할필요가 있을까싶긴한데.......... 뒷사람은손떠는중
"그럼 이걸로 주십시오." ㅋ.............. 상아로살게요 "아, 그래."
무스카: "모처럼의 외부인 손님인데, 재미있는 이야기나 들려 드릴까?"
파비올라: (훌적 상아피리 받아서 롤로한테 줌)
"재미있는 이야기?"
ㅋ 보정치엿다니
무스카: "그게 말야, 사실 재미있는...음...뭐...가십 같은 건데."
파비올라: ㅋ... 교단내에서만지내서.. 금전감각약하고 그냥 물건도 좋고튼튼한거사면된다고생각할듯
무스카: "요 며칠, 사람들이 실종된다는 소문이 있다네."
파비올라: "실종... 그건 불안한 소식 아닙니까."
무스카: "내 사돈어르신의 사촌동생한테서 들은 얘기니 틀림없지.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처럼 말야. 음, 실종이라기보단..."
"사라지는 거지." 그거나 그거나...같지만 당연히 다르다는 듯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훌쩍, 자유를 찾아 떠나는 걸세!"
"자유.. 요?"
무스카: "뭐, 대충 그런 거지. 그러고 보니까 방금 전에도 이상한 사람 하나가 요 앞을 지나가던데, 자네들도 봤나? 축제 날이니 별별 사람들이 다 모이더구만."
"이렇게, 입은 헤...벌리고, 이상한 곡조를 흥얼거리면서 말야."
"그러고보니 그런 사람을 봤습니다."
무스카: "어딜 가냐고 물으니 그냥 기묘하게 웃으면서 횡설수설하고는 홱 가 버리고 말이지. 술이라도 진탕 마신 모양이야!"
와하하! 그는 다시 호탕하게 웃습니다.
파비올라: "그런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거지요? 누군가 대책을 세우지는 않나요?"
"이 마을에도 시장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무스카: "축제 기간이라 지금 찾아 봐야 어차피 못 찾아. 자네들 이 시기에 마을을 드나드는 사람이 몇인지 아나?"
"나도 잘 모르지만! 아무튼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야반도주하는 연인들하며, 뛰어다니면서 노는 애들...여관을 잡아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부부도 있지."
람플: 흥미를 잃은 얼굴을 합니다. "그랬구나~"
파비올라: "하지만 주민들이 사라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도 곤란하지 않나요..." 심각하고 진지함.. 성기사처럼말함..
람플: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우리는 여기 오늘 도착했단 말야. 괜찮은 여관 알아? 웬만한 곳은 다 찼을 것깉이서."
꾹
무스카: "아, 그럼! 알지! 어디 보자, 아까 이 근처에 있었는데..."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상인이 반가운 얼굴로 우렁차게 외칩니다. "어이, 외제니!"
무스카: "나머진 저 여자가 알아서 할 걸세." 상인은 여러분을 대충 떠넘기고는 다른 관광객에게 피리와 쥐가죽 인형을 팔러 갑니다.
람플: "안녕! 여관 찾고 있어. 괜찮은 곳 알아?"
오늘따라 친근하게 말합니다
외제니: "뭐야, 관광객이에요? 잘 오셨어! 쥐잡이꾼 축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당 여관이 바로 내 거지."
파비올라: "예, 여행자입니다." 또 정직하게 대답함..
그렇지만.. 외지인인티 너무내면 바가지씌워질까봐걱정
파비올라: "이 축제의 이름이 쥐잡이꾼 축제였군요."
람플: 여행자가 아니면… 방을 잘 안 잡을 테니까…
외제니: "봐, 저기라구." 광장 바로 곁에 붙은 멀끔한 여관을 가리킵니다. "원래라면 이런 성수기엔 헛간에서라도 자겠다고 하는 사람들로 복작이는데...얼마 전에 단체여행객 예약이 갑자기 취소됐지 뭐야!"
"엥? 이 괜찮은 축제를 두고?" 눈 꿈뻑이는 흉내
외제니: "옆 마을 노인들인데, 그 중 하나가 죽었다나."
롤로: 파비를 슬쩍 불러 두 닢을 줍니다. "진짜로는 그 값에 살 필요는 없어. 다음엔 흥정이라도 해. 그래서 갑옷은 언제 사니?" (하고잠깐사이드타임지나감)
외제니: "그래도 그 할아버지는 호상이었지. 무려 예순여덟 살이었다니까?"
파비올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쩔 수 없었겠군요." 진지하게 같이걱정해줌
람플: "안됐네. 그럼 가서 짐 풀어도 돼? 보다시피 짐이 좀 있어서." (파비 가리킴)
외제니: "말이 돼? 증손주를 둘이나 봤다구." 수다를 늘어놓으려던 외제니가 냉큼 일행을 훑습니다. "뭐어, 좋아. 방을 어떻게든 내는 게 나도 이득이니까, 한 침대에 한 닢씩만 받을게."
파비올라: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흥정을 해야 합니까? 아무튼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물정모르는소리하며 동전받습니다..
예순여덟이면 장수햇네
람플: "나는 이모랑 같이 자도 돼." 갑자기 친한척함
파비올라: ㅠㅠ 제가 장비가 무거워서그런거아닐까요? ㅠㅠ
람플: 안되면 파비랑 한침대쓰자고 치대야지(ㅋㅋ)
파비올라: 그럼 전 방금그런말을들어놓고도 의구심없이 동전냅니다
외제니: "요금은 침대당으로 받아. 식사 할 거면 원래는 한 닢 추가인데, 3인실에 든다면 특별히 공짜로 해 주지."
람플: 3인실이란말에 추욱해짐… 그럼 2인실에서 밥먹나 3인실에서 밥먹나 같잔아
파비올라: 예약이 갑자기취소돼서.. 어떻게채워야되는처지에 잘들어왓나바
외제니: 방긋방긋 웃습니다. "어때? 이만한 특가도 또 없다고. 특히 지금 같은 성수기에 말이야!"
람플: "카운터에 내면 돼?" 구믈구물 돈꺼냄
맞말
외제니: 그가 동전을 받고 카운터를 뒤져 열쇠를 하나 꺼냅니다. 별 세 개가 그려진 나무패가 고리에 걸려 있는 열쇠입니다.
"2층 제일 안쪽 방으로 가면 돼."
롤로: (동전을 하나 냈으며..(빈털털! "고마워요."
외제니: "난 오늘은 할 일이 별로 없으니까, 심심하면 내려와서 수다나 떨자구~?"
람플: "응!" 심부름하는 애는 다로 없나두리번거림
외제니: "아, 급사는 저녁식사 때 출근해. 오늘은 축제 날이잖아."
"난 굉장히 관대한 고용주거든."
파비올라: 그럼 짐을 풀어놓으러 갑시다! 슝슝
람플: 흠… 갑자기 짐만 남겨놓고 방 빼지도 않는 사람 없나 물어보고싶은데
서두를 어캐던져야할지 고민쓰…
파비올라: 그리고.. 짐을풀어놓으며 얘기합니다 "이 이야기 속의 얼룩이란 건 뭘까요? 지금 보기에는 평화로운 마을처럼 보이는데요."
"그 실종 이야기 아냐? 제일 수상한데."
람플: "이건 좋은 쪽으로 바뀐 거 아냐?" 투덜거림
파비올라: "그걸까요? 하지만 크게 신경쓰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봉자 (GM): 짐을 풀어놓으려 들어온 방은...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파비올라: "실종 사건이 이어지는데도 다들 아무렇잖게 축제를 즐기는 것 같아요."
깨닫습니다.
여긴.........
봉자 (GM): 솜이불이 아니라 짚이불이구나!
이럴수가
빛안들어
"실종자가, 다른 이야기 사람이라며. 그럼 찾는 사람도 없을 거 아냐."
파비올라: ㅠㅠ 성직자생활에 익숙해서 짚침대에도 별 불만을갖지않으며
람플: "다른 이야기 사람이면 여기 집이 없을 테고, 그럼 여관에 묵었다가 사라지지 않았을까?"
파비올라: "다른 이야기의 사람이 여기까지 왔다가 실종당한다고요... 이상한 일이네요."
롤로: "여관에 묵었을 정신머리는 아닌것 같던데." (넋빠진 제페토생각함..)
람플: "그렇게 짐 놓고 사라지면 방 치우는 애들은 가금 신고 안하고 짐을 꿀꺽한단 말야. 여기 급사나, 그 애가 아는 근처 여관 급사들한테 물어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흠
"안 묵었을까?" 몸을 기울입니다.
파비올라: "다른 이야기에 섞여들어오는것부터가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관에 묵을 여유가 있었을지는 모르겠군요."
람플: "그럼 거지한테 묻거나 술집 가 보는 게 나을지도 몰라. 거지는 계속 사람을 보고 술집은 사람들이 별의별 말을 다 하니까."
파비올라: "여관 주인분께도 여쭤볼 수 있을지도요. 이야기를 하면 들어주실 것 같았으니까요."
람플: "물어보고 다녀도 돼?" 람플은 대도시 공권력의 시선을 끄는 게 부담스러움
롤로: "퍼레이드, 피리 소리를 온곳에 불어서 일부러 실종자들을 눈에 안 띄게 혼란시키는 것 같아. "
직접 물어보나...생각함
람플: "나는 술집 가고 싶어. 배도 고프고." 친구 사귀기도 좋고
파비올라: "그러고보면 제페토 씨가 말하던 피리 소리 이야기가 신경쓰였습니다." 새삼 아까 산 피리를 다시 보구
"놓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심각진지
롤로: "그냥 성에 잡입해서 둘러보고 다니는건?" 아무..발언...
람플: 이모가 나보다 도적에 적성 있는 것 같은데… 눈
롤로: 저녁엔..축제끝나서한산하려나 낮이 더 좋으려나 저녁이 더 좋으려나...
파비올라: "성은 보통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으니까요."
롤로: (다같이 음유시인분장을..)(아냐 람플따라갑니다)
람플: "주점에 가면 비번인 경비병 한둘 쯤은 있을 거야. 친해지면 술김에 성 구경 정도는 시켜줄지도 몰라. 축제니까."
파비올라: "경비병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좋겠네요. 실종 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고 싶군요."
람플: 에ㅡ 아냐 방 나가기 전에 피리 불어보고 가자
돈이 약간 아깝긴 한데...그래도 나쁘지 않은 피리네요.
봉자 (GM): 크기는 좀 작습니다. 인간 사이즈는 아니고 하플링 사이즈정도...
롤로: 람플에게 넘겨줍니다. "규격이 인간은 아닌 것 같네."
파비올라: 저는 일행들이 피리 부는걸 보고있기로.. "전설 속의 음유시인이 불었던 피리를 본따 만들었다고 했지요."
람플: 아까 그 악사들처럼 으쓱이며 불어봅니다.
파비올라: 람플은 음유시인으로고용되면 성에들어갈수잇겟어요
봉자 (GM): 람플...어쩌면 도적질보다 이쪽으로 더 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피리를 잘 부네요.
봉자 (GM): 아무튼 피리 소리가 맑고 청량하지만 그 외에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롤로: "난.... 실종사건 찾는티를 내는 건 별로 안 좋을거같아. 람플 네가 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안 되면 같이 잠입해주는거지?"
"이모 부탁인데 그러지 뭐."
경비병 옷 입혀서 들어가자
그래도 아무도 모를거야
"갑옷은 벗고 가는게 낫겠다."
경비병 갑옷 뺏어입으면 장갑 2
파비올라: 이친구들이 성에잠입할계획을 생각하고잇다는사실조차 짐작못할것같은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람플: "갑옷 같은 거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불안해한다구."
람플: 롤로 황금근 아니겟다… 이 천성이면 걍 엄마랑 친햇다
람플: 솔직히 말하세요 둘이 같이 도둑질한 적 있지
파비올라: "여행자들이라면 이 정도 무장은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얌전히갑옷은벗어두기로..
엉엉 이파티에 질서선성향나밖에업는거지
봉자 (GM): 미늘갑옷 장비함 체크 빼주시구
그러면 아마 수정치가 자동 반영될거예요
람플: 말끔하게 옷을 정리해주고 파비 손을 잡아끕니다.
여차하면 발밥을수잇게 가까이서기
롤로: 외제니에게 괜찮은 주점있냐고...물....어봅니다
외제니: "우리 여관은 주점도 겸하지! 이 근방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를 판다고."
외제니: "하지만 지금은 안 열어. 이 근방 어지간한 주점은 다 해가 져야 문을 열거든. 주점이라는 게 그렇잖아?"
식사하는 사람만 좀 있네요.
람플: 식사하는 사람들 대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외제니: "마을 구경이 하고 싶은 거면, 목욕탕은 어때?"
"공중 목욕탕, 유명하거든. 관광 도시니까!"
그말은 옷을 벗어둔 사람이 많단 뜻이고
소지품 구경하기도 좋단 뜻!
외제니: "거기도 이 마을 전설에 나오는 피리 부는 사나이 상이 있어."
롤로: "가볼까? 뭐, 소지품이 도둑질 당할 일은 없겠지?"
외제니: "완전 장관이야! 가서 보렴. 이렇게 물이 나오고..."
파비올라: "이 마을은 그 전설을 상당히 진지하게 믿는 것 같습니다."
외제니: "밖으로 나가서 광장 동쪽으로 세 블럭, 남쪽으로 두 블럭 가면 있어. 아무렴, 전설이긴 하지만 전설만은 아니란다!"
"정말로 있던 내용이라구."
람플: 솔직히 말해서 저번세션 질서선들사이에서 개로웟는데
파비가 고통받으니 기분이 됴음
파비올라: "그런가요.. 그게 얼마나 오래 전에 일어난 일입니까?"
고통
외제니: "우리 증조할머니가 실제로 봤댔어. 대기근을 불러온 쥐 떼를 몰아내 준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축제를 열기 시작했지."
"그렇다면 꽤 기원이 짧은 전설이군요. 그 사나이는 쥐 떼를 몰아내고 마을을 떠났습니까?"
외제니: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를 시장으로 추대했고, 그는 이 마을에 정착해서 행복하게 살다 죽었단다!"
람플: "사람은 증조할머니면 언제쯤이야?"롤로에게 소곤소곤
외제니: "지금 시장도 피리 부는 사나이의 후손이야."
롤로: (람플에게 전해줍니다 대략적인 연도..)
파비올라: "그럼 이 축제도 전대 시장의 업적을 시청에서 대대로 기리는 셈이군요. 알겠습니다."
파비올라: 카르닐이잇엇다면 90년전이 뭐가오래전이냐고햇겟지
외제니: "그럼그럼. 정말로 말야. 여기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지!"
롤로: "엘프면 직접 목격자가 아직 마을에서 지낼지도 모른다는거네?"
외제니: "엘프? 이 마을엔 엘프는 안 살아."
람플: 카르닐 앞에선 우리 모두 아까 태어났어
외제니: "대도시에 사는 엘프라니, 말이 돼?"
람플 2d6 굴려볼까요!
마을 사람과의 유의미한 사교활동으로
예비 2점을 얻습니다.
와아
봉자 (GM): 마을 사람과의 대화, 협상 혹은 상황 파악으로 마을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할 때 예비 1점을 소비해 판정에 +1을 할 수 있어요!
이제 목욕탕이랑 주점에서 쓰러가야겠네요^^ 신나
"고마워! 또 재밌는 이야기 있으면 해 줘!" 외제니에게 인사하고 목욕고
아 근데
여기 목욕탕 성별로 나누나요?
그래서 누드로 들어가지않고
찜질복같은거 줘요
찜질복보다는 좀더 옛스러운
봉자 (GM): 여러분은 여관을 나와 외제니가 알려준 길을 따라갑니다. 어느새 퍼레이드가 끝나고 새로운 가장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행렬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가면을 쓰고 금을 입힌 피리를 연주하는 남자입니다.
중간중간 구경꾼에게 다가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군요.
피리 부는 사나이: 남자가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하멜른, 그 비밀은 분수에 있지."
"오, 머잖을 종말이여!"
파비올라: "일주일이나 가는 축제라니, 꽤 성대한.."
피리 부는 사나이: "그 마지막 날에, 쥐 떼가 함께하리라."
파비올라: "축제에서 저런 이야기를 합니까?"
봉자 (GM): 미리 준비되어 있던 대사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알고 있는 걸까요?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남자는 가장 행렬 안으로 사라집니다.
"이런.. 축제일까요? 경각심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별로, 멸망에 대한 축제같진 않았어."
람플: "분수 구경이나 가자." 이상한 사람 본 얼굴
파비올라: 끄덕끄덕.. 분수는어디에잇을까? 둘러볼래
봉자 (GM): 파비가 아까 주변 풍경에 신경쓰고 있었다면 여관으로 들어오기 전에 지났던 광장 중앙에 분수가 있던 것이 기억날지도 몰라요.
파비올라: "여관으로 향하던 길의 광장에 분수가 있었지요."
람플: "맞아. 나도 기억나." 그 쪽으로 감
봉자 (GM): 광장으로 향합니다. 중앙의 분수에는 역시나, 피리 부는 사나이 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피리 끝에서 물이 퐁퐁 솟는 모습이, 음...기묘하네요.
(뭘 더 봐야할지고민중)
파비올라: 저는 분수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상을 볼게요
봉자 (GM): 물은 아주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밑바닥에는 종이꽃잎이나 잡동사니가 몇 개 떨어져 있어요.
봉자 (GM): 동전 던지는 풍습은 없나 보지요!
분수에 서 있는 피리부는 사나이 상은 꽤 평범한 모습입니다. 재질은 아마도 대리석일까요?
물이 솟는 위치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고개를 폭 숙이고 있습니다.
파비올라: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 역시 축제의 정해진 순서 중 하나였을까요.." 조각상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말합니다..
봉자 (GM): 보이는데...꽤 대충 만들어져 있네요.
날림 행정(;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거나 춤을 추고 있어요.
롤로: (하수구! 하수구가 연결되어있나 보자!(아님
봉자 (GM): 분수니까 당연히 배수구가 있겠죠?
그 배수구 밑은 하수도일 것입니다.
람플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 무리의 소녀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훌쩍입니다. "우리 찍찍이, 지금 뭘 하고 있을까...그 연약한 애가 말야!"
"걱정마, 이 마을엔 먹을 게 많으니까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거야."
봉자 (GM): "그래! 요즘 쥐가 많아졌잖아."
"찍찍이는 쥐를 잘 잡곤 했으니까, 굶진 않겠다."
붙인거야? ㅋ
봉자 (GM): "흐흑, 흑흑...찍찍아..."
파비올라: 진짜이상한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자 (GM): "근데 요새 유독 이런 일이 많은 것 같지 않아?"
람플: 그러고 보니 우리 고양이를 본 적 있을까요? 이 도시에서요 물론 고양이는 시끄러운 축제 하면 짱나서 숨겟지만…
봉자 (GM): "왜 갑자기 딴 얘기야? 우리
찍찍이한테 집중해 줄래?" 훌쩍이던 소녀가 냉랭하게 쏘아붙입니다.
물론 아직 한 번도 없어요!
봉자 (GM): "아니, 딴 얘기가 아니라...그렇잖아. 저 아래 빵집에서 기르던 멍멍이도 사라지고."
글고보니 축제라면 개들은 나와서 신나게 뛰어다닐텐데
개짖는소리도 못들었나요?
못봤나요?
봉자 (GM): 개 두어 마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설마
봉자 (GM): 하나는 길에 사는 모양이고 하나는 목줄을 매고 있네요.
봉자 (GM): "뭐?
멍멍이가 사라져? 내가 당장 그저께 간식을 줬었는데?"
람플: 이동네 풍습이야? 고양이 이름 이렇게 짓기?;
봉자 (GM): "
멍멍이랑
찍찍이랑 야반도주라도 한 거 아니야?"
개랑야반도주하진않겟지
봉자 (GM): "우리 언니도 야반도주 했어."
봉자 (GM): "너희 왜 자꾸 딴얘기냐고!
찍찍이한테 집중해!"
음유시인의사교성이필요해
드라마장면의제왕 음유시인
그러면 분수대에 앉고.. 만돌린을 쳐서 시선 집중시킨다음에..
롤로: "하멜른, 그 비밀은 분수에 있지."(표절대사) 어쩌구저쩌구... "마지막날엔 종말이 찾아오리라.." 갑자기 사람들없어진 이야기 과장하기
일행 아닌데 구경하는 척 바람잡음
봉자 (GM): "뭔 소리래?" "몰라. 가장행렬에서 피리 부는 아저씨 아냐?" "그 아저씨는 아까 지나갔잖아."
"우리 돈 없어요."
"뭐? 너 아까 엄마한테 용돈 받았다고 했잖아."
"조용히 해, 멍청아!"
롤로: "
찍찍이! 그 애는 이미 냄새를 맡은 거야.." 열심히 헛소리해봄 죄송합니다 음유시인어렵네요
롤로: "너희들도
다른 징조를 보지 않았니?" 자연스레 넘어감
봉자 (GM): "
찍찍이한테 집중하라구요!" "무슨 징조 말이에요?"
롤로: "이 축제에 숨겨진 일면을..
찍찍이나
멍멍이들이 떠난 이유를!" 음.......약 팔아봅니다
봉자 (GM): "어...." "축제는 그냥 축제인데..." "고양이들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알면 얘가 이렇게 징징거리고 있겠어요?" 마지막 소녀가 훌쩍이던 소녀를 가리킵니다.
람플: "고양이가 사라져요?" 솔깃한 외지인 st로 바람잡음
봉자 (GM): "근데 이상하긴 해. 고양이들이 갑자기 안 보인다니까."
봉자 (GM): "네에, 고양이들이 사라졌어요."
피노쿄앞에서 약팔던카르닐이생각난다
롤로: "그치? 우리는 다시금 때를 맞이할거야." 아 그렇네 그포지션이네
봉자 (GM): "
멍멍이랑
찍찍이만 사라진 게 아니야.
야옹이도 사라졌다구."
람플: "이상하네.여기저기 다녀봤어도 이렇게 한 번에 사라지는 건 못 봤는데."
"다 없어졌어요? 한 마리도 안 남고?"
봉자 (GM): "
야옹이는 파클르 아저씨가 데려간 거 아니야?"
"그 아저씨가 야옹이 주인이었잖아. 이사 갈 때 데려갔겠지."
"이사 간 게 맞긴 해?"
파비올라: 엉엉 어떡해? 옆에서 인지부조화온표정짓고있음
봉자 (GM): "몰라, 어쨌든 우리 이모는 실연당했대."
오지랖 넓은 소녀가 람플에게 의미심장하게 속삭입니다. "파클르 아저씨가 쟤네 이모랑 사귀었거든요...근데 어느날 밤에 갑자기 도망갔어요."
"그것도...약혼식 전날 밤에요!"
람플: " 이 동네에서 사람도 없어진다던데. 실종 아니에요?"
"?'
"진짜 이상하네. 싫어서 도망간 것도 아니고요?"
봉자 (GM): "싫어서 도망간 게 아닐까요?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잖아요."
파비올라: "저희 교단에서는 두 사람의 성스러운 결합이라고 가르치는데요." 눈치없게 말함
봉자 (GM): "뭐어, 무슨 일이야 있겠어요!"
봉자 (GM): "맞아, 아픈 사람은 나을 거고 떠난 사람은 돌아올 거예요."
람플: "긍정적이네요.이런 일이 자주 있나 봐요?"
봉자 (GM): "에이, 자주 있으면 이렇게 멀쩡하게 축제를 하겠어요?"
"난리통에 몇 명쯤 안 보이기도 하고, 그런 거래요."
"축제니까!"
파비올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일입니까.."
봉자 (GM): 소녀들이 눈을 끔뻑입니다. 그러다가 방긋 웃어요.
파비올라: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데 불안하지는 않습니까?"
봉자 (GM): "그러고 보니까, 그거 아세요? 서쪽 시계탑 앞의 피리 부는 사나이 상은 밤이 되면 살아나서 움직인대요." 방긋거리는 소녀들 중 하나가 불쑥 말합니다.
봉자 (GM): "그러고 보니까, 그거 아세요? 정육점 아줌마는 키우던 쥐를 잃어버렸대요."
"근데 있잖아요, 그거 알아요? 북쪽의 종탑에는 쥐를 닮은 사람들이 산대요."
얘들 왜이래
봉자 (GM): "저기, 그 얘기 들었어요? 시장님이 아프대요."
봉자 (GM):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조잘조잘 늘어놓던 아이들은 불현듯 까르르 웃더니, 술래잡기라도 하는 듯 뿔뿔이 흩어져 달려가 버립니다.
망연히 놓침
롤로: "이 마을.. 보기보다 훨씬 상태가 나쁜가봐,"
"실종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묻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람플: "몰라. 여기 좀 이상하네." 공연히 분수대를 툭툭 찹니다.
롤로: 뭔가..움직이는 석상에 관해 시인의학식액션으로 뭔가 알고있는건없을까요..
아님.. 쥐닮은..무언가..
봉자 (GM): 움직이는 석상에 관한 괴담을 여럿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네요.
가령...어느 마을 교회당 앞의 성모상은 밤이면 일어나서 뜀뛰기를 한다던가...
주책맞게..
롤로: 보통 그런건 누가 마법.. 주문...강력한 주문인가요?
파비올라: 무슨... 우린지금거대한 환각마법속에있는게아닐까
봉자 (GM): 글쎄요,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을 겁니다.
골렘 같은 건 움직이는 석상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노래하는 석상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을 것 같네요. 아니면 노래하는 골렘 얘기일까? 긴가민가합니다.
파비올라: 난 저소녀들이 골렘이아닌가가더걱정이야
롤로: 그러면 잘 아는건 없는걸로....목...욕...탕..갈까요?
파비올라: 마법사가잇엇으면.. 흠... 네 일단 생각하면서
파비올라: 7렙마법사가잇엇으면 진실을보는눈을썻을텐데 7레벨이왜이런데와
람플: 성기사인디… 머… 기도? 로 어캐 안돼요?
봉자 (GM): 얇은 천 하나만 걸친 채 증기로 목욕하는 혼성 욕탕입니다. 가격과 옷차림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탕이 다릅니다.
롤로: (괜찮아 정신나간거풀려면 한둘고치는걸로안끝날거같아요
봉자 (GM): 축제 기간이라 무료로 개방하는 노천탕도 있고요.
제가 사제액션을찍어서 인도가잇긴해요
사람을.. 많이만나보면좋겟어
(그리고저는계속 아까의 비이성적인상황에 고민하는얼굴로 일행따라감)
봉자 (GM): 무료 노천탕에 들어서는 사람들에게는 목욕 가운이 주어지지 않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몸을 담그기에는 다소 복작이는 탕에 발을 담그고 앉은 사람들이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파비올라: (툭 쳐짐) "아.. 람플. 아까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나요. 이전부터 이 마을의 사람들이 실종 사건이라는 문제를 지나치게 가볍게 여긴다고 느꼈습니다."
람플: "우린 용이랑도 싸웠잖아. 어떻게든 될 거야."
봉자 (GM): 곁을 올려다보면, 두어 단 위의 고급스러운 노천탕에선 목욕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와인을 마시며 증기 목욕을 즐기고 있네요.
람플: "이상하긴 해. 보통 이렇게 잘 사는 사람들은 사람 사라지는 데 안 익숙한데."
봉자 (GM): 조각 같은 얼굴과 몸매의 소년소녀들이 음료가 담긴 잔들을 쟁반에 받친 채 돌아다닙니다.
물론...이쪽 말고 그쪽에서요.
파비올라: "게다가 그 이야기를 물으니 반응이 이상해졌습니다."
롤로: (불현듯 고용된 음유시인인척 위층 노천탕에서 말이라도 주워듣고다닐까생각하다가 생각놓음)
(NPC같아)
"인간같지 않았어요."
"아니면 도발하는 걸지도." 따라란..
파비올라: "사람들이 상태가 이상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은 문제일까요."
람플: 근데 롤로 증기탕에 악기 들고 들어왔어오?
현악긴데 그래도 되나요? "어딜 얘기했었죠? 서쪽 시계탑의 움직이는 석상과, 키우던 쥐를 잃어버린.."
"왜 정육점에서 쥐를 키우는걸까요?" 이상해
파비올라: 이시대에는 쥐는.. 유해조수같은거아녀
파비올라: 애완쥐 햄스터같은게잇을거같지도않은데
정육점에서쥐를키워..? 그런정육점안가
람플: 근데 개인적으로 친해빌 순 잇지 않을가요?
세라는음식점을하지않앗으니까요
롤로: 아무튼 이 마을에서 정육점은 안 가는걸로..
파비올라: "흠.. 어쨌든, 북쪽의 탑에 쥐를 닮은 사람들이 살고, 시장이 아프다고."
"쥐를 닮은 사람들이라는 건 뭘까요?"
"인상이 조금 날카로운 정도로 그렇게 말할 것 같진 않은데요."
"이만한 키에… 칼과 지팡이를 들고 망토를 하고 다니던…"
마우스가드 뇌행앗
후훗마우스가드곧발송되겟지
"역시 얼룩이 이야기 속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거겠죠."
람플: 일단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단 위의 사람들을 흘깃거리면서요.
봉자 (GM): 단 위의 사람들은 딱 봐도 부유하고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파비올라: 공중목욕탕에 시중드는 미동들이있다니!
퇴폐적인마을이야!
람플: "정말 성에 가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파비올라: 지금약간 호화로운여관에들어가지않고 풀숲에서토하던클레릭의마음을 이해하게됨
봉자 (GM): 주변에서는...그냥 아주 일상적인 수다가 오가고 있네요. 여러분이 외지인이라 그런지, 이쪽을 힐끔거리는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짧게 기도문 외우고 성호그음)"
람플: 어쨌든 주위 사람을 흉내내며 몸을 닦긴 합니다
파비올라: 그렇게엄청나게 부도덕한장소도아니지만...
미소년소녀들을시중들게하는거역시 좀그래
21세기인간의인권감수성적인의미로
르네상스풍 생활상에다가 고대로마의 위생/성관념을 붙여놓은듯한 느낌이네요
(21세기3차원인간적설명)
람플: 흠… 둘다 노예제 있던 때 아니에요? (특히 유색인종)
봉자 (GM): (끄덕...일단 이쪽차원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은 없긴합니다
"외지인이슈?" 이쪽을 힐끔거리던 사람들 중 하나가 불쑥 다가와 묻습니다.
잠깐
좀 미친 생각이 들었는데
봉자 (GM): 그는 궁시렁거리며 저 멀찍이로 가버립니다.
파비올라: (개고민하던얼굴과 심각한표정짓다가 돌아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어?
"....?" 궁시렁거리며 가는사람뒷모습봄
"뭔가 대답을 잘못했나요? 가버렸습니다."
파비올라: "축제 기간인데.. 외지인이 드나드는 건 흔한 일 아닙니까? 여관에서도 그렇게 말했는걸요."
람플: "축제 하면 외지인 많이들 오잖아. 왜 갑자기?"
롤로: "근데 굳이 와서 외지인이냐고 묻지?"
파비올라: "이렇게까지 기피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뭐지.. 왜지
혹시 주변의 다른사람들도
저희를 그런눈으로보고있나요?
봉자 (GM):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이 몇 있긴 하네요.
롤로: 뭐 외지인이라고 이마에 써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니까...음 마저 목욕함
롤로: 다들 어리둥절하니까 롤로.. 한 사람에게 외지인아닌척 어휴 여기 외지인 많이 왔네요 합니다
봉자 (GM): "당신도 외지인 아냐?" 그는 경계심 역력한 투로 퉁명스레 받고는 멀찍이 떠나 버립니다.
람플: 이런 시선에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기분이 나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좀 궁시렁거려요.
봉자 (GM): 무엇이 문제인지는 몰라도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사실은 알 것 같습니다.
흠... 근데흠
봉자 (GM): 이 이상한 공기 속에서, 이제 어떻게 하나요?
지금까지 이 목욕탕 밖ㅇㅔ서도 이런눈으로 저희들을보는시선이 잇엇을까요?
봉자 (GM): 아직까지는 딱히 그렇게까지 느껴진 일은 없었습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파비올라: "이상하네요. 지금까지는 텃세를 느낀 적은 없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애들한테 얘기함
롤로: "그건 그래. 여긴 어지간히 산 사람 아니면 외지인인지 아닌지 티도 안 날텐데."
롤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외지인이라고 퍼트려놨을수도 있지... 여긴 좋은 마을이고, 그런거. 상인들이야 고객이니까 텃세부리지않는 거고...?" 아무 잡담...함
봉자 (GM): 우리의 목적이 얼룩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원래의 이야기와 무엇이 달라졌는가?' 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
람플: 이를티면 정착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 피리부는 사나이 같은 것?
파비올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처음 축제가 열리는 중이냐 물었을때 대답했던 주민이나 그 어린 음유시인도 친절히 답했었지요."
봉자 (GM):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지 확신하지는 않는 게 좋겠다...정도!
파비올라: "그리고 이런 노골적인 시선을 받았었다면 눈치채지 않았을 리 없어요."
람플: "시장도 처음엔 외지인이었을 거 아냐." 으쓱입니다.
쥐를 쫓아내고 뭘 받았길레 남았지?
봉자 (GM):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사이에도,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힐끔거리는 시선이 늘어납니다.
파비올라: "...우선 여기서는 나가는 편이 낫겠습니다. 계속 지켜보는군요."
좀짱낫음
봉자 (GM): 그들은 대답 없이 고개를 돌립니다.
람플: 물을 한 번 걷어찹니다. "알았어. 가, 가."
갑옷을벗어놓으면 일이생겨!!
봉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종탑에 가나요
경비 털고 가자
해가 졌나요?
봉자 (GM): 목욕탕을 나왔습니다. 적어도 발은 상쾌해졌네요.
바깥의 하늘이 조금씩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곧 해가 질 것 같네요.
길가에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돌아다니는 깡마른 여자가 보입니다.
사람들을 붙잡고 무언가 호소하고, 또 다른 사람을 붙잡고 호소하다가...
이쪽까지 다가와요.
"쥐가 사라졌어요, 제가 기르는 쥐가..."
???: "나, 남, 편이 죽고 나서...제게는 그 아이뿐이었어요."
파비올라: 아니 완전심각하고진지한표정으로 질서선성기사캐입하려고햇는데
"도, 와...."
(From 봉자 (GM)):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파비올라: 그때.. 부축하다 말고 주위를 돌아봄
파비가 해
봉자 (GM): 한순간, 여자의 피부가 잿빛으로 꺼멓게 죽어가는 듯 보이다가...
(To GM): 엥?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살펴봅니다
(From 봉자 (GM)):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습니다.
파비올라: 람플이 부축을 맡기려는데 두리번거리느라 제대로못받고잇음
파비올라: "방금 피리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까?"
봉자 (GM): 수십 개의 붉은 점이 당신을 응시합니다.
봉자 (GM): 사람의 형상이었던 것이 한순간 쥐 떼로 변해 무너져내립니다.
파비올라: ??????????????????????????????????/\
파비올라: ???????????????????????????????????????????????????
봉자 (GM): 수십, 혹은 수백 마리의 쥐들이 바닥으로 썰물처럼 흩어져 하수도와 골목의 그림자 사이로 숨어듭니다.
봉자 (GM): 누군가 있었다는 사실이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요.
파비올라: "이게 무슨....." 재빨리 물러남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하고있나요?!
봉자 (GM): 넝마 쪼가리만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마치, 그 짧은 순간에 쥐가 쏠아 버린 것처럼요.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한 모양입니다.
롤로: "그렇다면 쥐떼를 몰고 사라진게 아니라..." "쥐떼랑 같이 살고있던 거였군!" 노래 소재감이다 아무츠측음유시인
봉자 (GM): 람플이 지르는 비명을 듣고 이쪽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몇 있긴 하지만, 그뿐이에요.
...방금 전에 본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파비올라: 방금 눈앞에서 사람이 쥐가됏는데 아무렇지않은거냐 이사람들
봉자 (GM): 답을 내릴 수 없는 혼란으로 황망해진 여러분의 얼굴에, 따스한 금빛 햇살이 닿습니다.
아, 해가 지고 있습니다.
마구박수침!
조아요조아요
뭔가.. 우리경험치정산할게잇던가요 세션끝마다하기로햇나 장면마다하기로햇나
오늘은 딱히...없...?죠?
사실도 보물도 적도 X
람플: 시청 잠입 성공하면 그때 람플이 좀 딸텐데
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