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연정:흠...
때는 2021년.... 대한민국의 서울...
염연정:게이트가 열린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시스템:이렇게 선빵으로 말하면 다 사실됨
님들은 10년전에 게이트열린세계 임
염연정:게이트가 열린 직후에는 우왕좌왕 혼란스러웠지만
염연정:우리 나라에는 유독 많은 각성자들이 생겨
금방 여러가지 문제를 수습했습니다
염연정:한국에 있는 몬스터를 쓸어버림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몬스터를 사냥하기에 이르렀고
몬스터의 부산물로 수익창출...
염연정:지금 한국은 명실상부 세계 1위의 대국ㅋㅋ 하놔 입니다
염연정:이와중에 알림소리가 들리는거죠
흠.. 어디로하지
염연정:뭐.. 강산구 3동! 게이트 출몰! 근처에 있는 헌터는 빨리 출동해주세요!
그런 메세지가 알림창에 뜨고요
그럼 이제 사람들은 아.. 또 게이트.. 네네.. 하고 자기할일합니다
염연정:어차피 강산구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헌터 길드
사대천왕 의 본사가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연정:사대천왕의 짱인 정진의와 차윤오가
사태를 수습하러 출동합니다
시스템:네 이러면 님들 출동하는거임
말하면 사실됨
정진의:네 그러면 하아 또 귀찮은 게이트인가 하면서 출동합니다
정진의:현판남주 같이 눈썹을 가린 더벅머리를 하고 있고요 "A급 게이트는 슬슬 시시한데..." 같은 멘트를 쳐요
염연정:'ㅋㅋㅋㅋ한국에 게이트라니 게이트가 불쌍하다'
차윤오:차윤오는 숏컷에 은테안경+안경줄 하고 있구요...
염연정:'하필 강산구에 열려서 사대천왕이 쓸어가겠네'
차윤오:미간 네번째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고 겉에는 긴 검은색 도포같은거 입고 있어요..
'아싸 아직 아내분은 없으시대?'
차윤오:'차윤오 남편 싸움 잘함?' 같은것도 올라옴
그리고 정진의와 차윤오는 사대천왕답게 게이트를 빠르게 수습하고요
정진의:채팅창에 막 '너넨 A급 게이트가 어렵냐? 난 매번 토벌하러 가서 달달한 음료수같다' 같은 드립성 채팅 올라감
시스템:장면이 어떻게 됏으면좋겟다... 의 희망에 따른 주사위를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시스템:좋게끝나면좋겟다 싶으면 흰주사위
나쁘게끝났으면좋겠다 싶으면 검은주사위입니다
염연정:하지만 제가 배경을 설정했기 때문에
주사위 색은 두분이 결정해주셔야 한답니다
염연정:참고로 염연정은 게이트를 수습하는 차윤오와 정진의를
바로 옆의 3층짜리 건물 꼭대기에서
내려다보고있습니다
정진의:하지만...머 상황은 잘 수습되었고 멀리서 잘 관전하고 잇으니
역시 좋은상황 아닐까요
시스템:지금저희가 3명이라 주사위색이 1:1이 나올수가잇네
그럴경우엔... 뭐 어떻게든 정할게요
시스템:좋습니다 그럼 흰주를 루다님께 드릴게요
시스템:루다님은 장면을 흰색장면으로 끝내주시고 다른분에게 흰주를 넘겨주세요
염연정:SS급 헌터인 진의랑 윤오는 딱히 몬스터 부산물까지 관리하는 레베루가 아니에요
염연정:그래서 길원들이 나서서 게이트 후처리를 하는 와중에
진의와 윤오는 자기 할일하러 찢어집니다
ㅋ그리고... 아 어쩌지
시스템:뭐 안전하게 게이트가 정리되엇으니
이것만으로도 흰색이긴해요
염연정:그렇죠 근데 이건 상황이 흰색인거지 제게 흰색이 아니기때문에
그래요 그럼
윤오가 모퉁이를 도는 순간 연정이랑 부딪힙니다
정진의:구연인과 현친구가 잘못된만남을 가지고있는것같네
염연정:"...나 강산중학교 3반 연정이야, 나 기억해?"
엄청 반가운ㅎㅎㅎ 표정이구요
윤오는 대충 기억날락말락하는것같아요
이런 동급생이 있긴했던듯한 윤오
"오랜만이다. 여긴 어쩐일로?"
염연정:"반갑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고. 아, 물론 난 너 TV에서 보고 있었지."
"일하러 온 거야. 사대천왕에서 우리 길드 쪽에 도움을 좀 요청해서.."
"다음에 또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 네 팬이야!" ^^
차윤오:"아... 그러고보니..."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래... 지금은.." 손목에 찬 시계 흘끔
"좀 짬이 안나네. 나중에 연락줘." 명함 꺼내줌
"이런 일 옛날엔 상상도 못했는데..."
염연정:그렇게 명함을 받으며 눈치채지 못하게 슬쩍 시계를 건드립니다.
네 위치추적기를 달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템:좋습니다 명함교환도하고 위치추적기까지 달앗으니
염연정:게다가 진의에게 들키지도 않았네요
흰주죠
그럼 이 흰주를 누구에게 주시겠나요
미안하다 친구와 구여친이 만나서
다음은~ 진의의 장면이네요!
그것은 장면을하다보면 알게될지도모른다
정진의:그럼 저도 이 장면 설정을 해볼까 해요
정진의:윤오와 연정이 그리운 만남의 끈을 이어가고 있을 그 때...
진의는 뚜벅뚜벅 길드로 복귀하다가 한국길드협회지부장의 연락을 받습니다
정진의:연락의 내용인 즉슨...
NATO국제헌터협회에서
시스템:NATO국제헌터협회에서 한국에게 의뢰할것은...
정진의:송구스럽지만 SS급 헌터님들이 와주셔서 설명해줬으면 좋겟다는 논지입니다 (존댓말로함 우린 SS급헌터라서)
정진의:그래서 진의는 연정이 위치추적기를 건네고 난 시점
윤오에게 연락을 넣어요
정진의:"협회장이 우리보고 좀 오라고 하시는데?" 라면서요
갑자기 협회로 가게되는 걸 연정도 감시하게 되겠죠
차윤오:"....사람 오라가라야. 짜증나게."
완전 광공처럼 말하기
시스템:협회가 헌터에게 오라가라하는것이 귀찮은 윤오
정진의:"친히 오랍신다. 당장 할 일도 없으니 조금은 어울려주자고."
시스템:장면의 향방을 정하고싶을때 언제든 주사위를 던져주세요
염연정:저 어두운 방구석에서 파란 홀로그램창을 띄워놓고 완전 [해커] 하고있을게요
정진의:위치추적기 뿐 아니라
얼마전 진의를 만났을때
구질거리던 진의에게 도청기를 설치해두기도 했습니다
정진의:그렇게 협회장 건물로 향하는 SS급 헌터들
정진의:걸어서는 안 갔고 포탈스크롤 같은 거 찢어서 가면...
시스템:스크롤을 찢자 헌터협회로 통하는 직통포탈이 열립니다
정진의:포탈 너머로 보이는 것은 NATO헌터협회의 비서입니다
(절대 협회장이 오지않음 비서여야함)
시스템:이 스크롤은 F급헌터라면 평생던전돌아도 사기어렵지만 SS급헌터는 물쓰듯 쓸수있는 뭐 그런거겟죠
정진의:그렇죠 암시장에서 몇억에 거래되는...
정진의:아무튼 그렇게 가면... 비서가 그런 말을 꺼냅니다
최근 한국의 헌터들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짐에 따라 마치 던전들이 그에 호응하듯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시스템:이 이야기를물론 연정이는 다 도청하고있습니다
정진의:대체 한국의 헌터들은 무엇을 했길래 그렇게 강해진 것인가? 혹시 한국만의 비법이 있는 것인가? 하는 얘기에
시스템:원래 피아스코하다보면 내PC의행각에 놀라게된다
윤오는 마침 어제도 SS급 헌터들과 비법의 김치를 나눠먹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한국의 헌터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 아니라...그저 한국인이 더 노력했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템:나토가 납득하는지 안하는지를 결정할수도있을거같고요
염연정:흠.......
어째서인지... 흰주를주고싶군요.....
염연정:노력은.. 인정받아 마땅한 것이기에...
1:1 상황이 되었습니다... 흠.. 어떻게할까요
시스템:좀더 색상에대해 의견을 나눠서 정하셔도되고 1d100으로 하셔도 됩니다
염연정:어째서인지 저는 진의가 여기서 김치의 힘을 들켜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검주로 가면 그런 실마리가 잡힐것같으므로
흰주로 가서.. NATO 협회장을 훌륭히 설득해내는 방향의 장면이 재밌을것같다고 생각해요
차윤오:핫 저는 오히려..... NATO가 의심하고... 그 다음에 윤오가 진의에게 너 뭔가 흘리고 다닌거 아니냐며 의심하는 장면이 나와도 재밌을거같다고 생각했어요
두 사람다 도청기가 달려있다는 것을 모르니
연정이가 그걸 듣고 김치의 비밀을 알게되는거죠
진의랑 윤오는 이걸 들키면 곤란해지니 다른 헌터들 입단속 잘시키고 조금 더 주의하자고 끝내구요
시스템:연정이가 두사람 사이를 이간질할 기회가 될수도 있겠군요
정진의:좋아요...
하지만 노력했다는 말만으로 한국인을 믿어도 될까?
NATO의 헌터비서는 무척 의심스럽게 우리들을 바라봅니다
시스템:진의는 한국인이 더 노력했다고 설명했지만 NATO협회비서는 믿어주지않는듯...
정진의:NATO쪽에서는 일단은 물러가겠지만
한국이 힘을 독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정진의:네...그러고 나면 김치의 비밀을 모르는 헌터협회장을 두고
진의와 윤오가 길드로 돌아가며 수상한 분위기가 생겨납니다
시스템:헌터협회장은 땀뻘뻘흘리며 나토비서를 배웅나갓습니다
차윤오:"야. 갑자기 저런 말이 왜 나와." 개 신경질적인 얼굴임
정진의:ㅋ
그러면 팔짱을 낌 "나도 모르지. 냄새라도 맡은 거 아니야?"
차윤오:"그러니까 냄새가 갑자기 왜 새어나갔냐고." 안경 벗고 안경닦이로 닦고 있음
"너 뭐... 의심가는거 없어?"
정진의:"흠..." 사실 예전에 한 번
연정에게 그런 김치얘기를 한 적이 있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대답할 수 없습니다 "딱히?"
시스템:벌어져가는 두사람의사이... 이걸듣고있는 연정
차윤오:"...찔리는 거 있으면 빨리 불어. 그래야 대책을 세우든 하지." 안경 다시 척
"나 참, 찔리는 게 있어야 불지. 혹시나 생기기라도 하면 그때 말할테니까. 오케이?"
차윤오:흘겨보다가 윤오가 다시 몸을 일으킵니다.
"....항아리 하나 익었다. 이따 찾으러 와."
시스템:진의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윤오... 마음속에 피어나는 불안감... 훌륭한 검주장면이군요
차윤오:존아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터벅터벅 나갑니다
정진의:그러면 진의는 씨익 웃으며
"...그럴 줄 알고, S급 수육 하나 대기 시켜놨지."
하면서 나가지만...
차윤오:도포자락 휘날리는거 완전 광공 뒷모습이
정진의:그 말을 모두 듣고 있던 연정...
그리고 연정에게 들어가는 정체불명의 연락
정진의:[한국 헌터의 횡포를 더는 두고볼 수 없습니다.]
정진의:그걸 어두운 곳에서 보는
연정과 함께... 제 장면을 끝내겠습니다
시스템:좋습니다
진의가 검은 주사위를 얻었구요
이 주사위를 누구에게 넘겨줄까요?
정진의:흠... 김치의 비밀이 알려지면 더 곤란한 것은
아무래도 jong-ga의 비밀을 가진 윤오겠죠
윤오에게 넘겨줄게요!
시스템:좋아요 다른 두분은
장면을 만들어주세요
시스템:해결 한번맛보면
다들 무서워서 설정하려고하더라고
정진의:던전브레이크 암시장털기 B급헌터들의반란
시스템:암시장에접선해서 비밀스럽게뭔가 전달하기 도 많이나오고
시스템:SSS급헌터들만 입장가능한 초호화 선상파티 그런것도 잇죠
정진의:암시장 좋네요
거기서 짜가 김치가 돌아다니는걸로 어떠세요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템:역시 아까 검주장면이나오더니
슬슬 짭김치가 유통되나보군요
염연정:차윤오는 김치가 한국인의 힘의 원천이다! 라는 소문이 암시장을 통해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건 사실이라서 좀 찔리기는 하는데...
염연정:하지만 이 얘기는 20년전부터
방송에 꾸준히 나오던 세계에서 제일좋은음식 1위 김치 같은 소리이므로
정진의:사스 메르스 ...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김치
그래도! 확인은 해야하니까 암시장으로 갑니다
차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포자락 휘날리며 등장
염연정:암시장에는 진짜! 힘을 준다는 김치가 팔리고 있고...
정말로 김치가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정진의:겉절이 묵은지 동치미 등등
하나하나 확인하려면 너무나 많은 양의 김치입니다
시스템:헌터들은 힘에 간절하니까 이런거라도 믿는사람도 잇을수잇음..
차윤오:".......양이 너무 많아. 공장제인가?"
정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오는 종갓집의 장녀이므로 김치들을 스캔하기만해도 그 효능과 스펙을 모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진의:대부분이 그저 칼로리만을 가진 헛된 김치...
하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그렇지 않은 김치가 있었으니
어두컴컴한 곳에서 60년 전통 종갓집 김치 (비밀의 힘 보유) 라는 팻말을 걸고 있는 곳
차윤오:".....쯧. 고추가루에서 중국산 냄새가 나."
정진의:심지어 차윤오와 같은 가문의 차 씨였습니다
시스템:충격
이렇게 장면을 진행하다보면 윤오는 받고싶은 주사위를 결정할수있어요
차윤오:아니다
검은색이 나으려나 잠깐 조금 더
시스템:차씨네 종갓집김치가 어두컴컴한곳에서 비밀리에 팔리고있는상황을 목격한 윤오...
차윤오:차씨 김치를 보고... 성큼성큼 들어가
장독을 열어 김치를 찢어 맛봅니다.
정진의:그 맛은...
비록 조금 후달리기는 하나
정진의:자신이 처음 김치를 담갔을 적의 그 풋풋한 맛
정진의:분명 차씨 가문에서 전수받은 기술이 확실합니다
차윤오:퉷 뱉고 에비앙으로 입헹군다음 개빡친 얼굴함
차윤오:전화기를 들어서 .... 버스터콜을 합니다.
"지금 당장 본가로 종손들 다 모이라고 해. 한명도 빠짐없이."
차윤오:"늦는 새끼 있으면 족보에서 파버릴 각오해라."
정진의:윤오가 그런 콜을 넣으면 가장 먼저 받은 것은 윤오의 어머니 (차씨는 모가계임)
정진의:지금껏 지켜오던...김장의 비법을, 누군가 유출한 건가? 같은
혼란스러운 대사가 오갑니다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종손들이 모인 본가... 그 위치를 연정이 보고있겠네요
차윤오:그렇겟죠 이건 역시... 검은색으로...
일단 진짜 비법이 유출되기도 했으니까요
시스템:좋습니다 검. 주 드렸고요 검은색장면으로 끝맺읍시다
염연정:이미 종가 소집된걸로
검주장면인거같기도한데요
차윤오:역시 개빡친 윤오가 가짜김치 김장독 다 깨트리고 터벅터벅 차 뒷좌석에 올라타는데 연정이가 삐 삐 삐.. 움직이는 윤오의 위치추적 동그라미를 보고 웃는 뒷모습으로 해야할까요
시스템:저는 종갓집에 다 모엿는데
윤오의 남동생이 나타나지않음 이런걸로 해도 잼슬거같네요
좋습니다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흥미롭다
시스템:버스터콜을받고 종갓집에 모두 모인 차씨네 식구들...
차윤오:남동생은... 차경훈.... 참고로 윤자돌림은 여자한테만 주는 돌림자임
시스템:윤오는 가짜김치 김장독을 다 깨부수고 개빡쳐서 차에 올라타고 종갓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모두가 저마다 고민을 안고 돌아갈때까지 윤오의 남동생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웃는 연정... 좋습니다
검.주. 누구에게 줄까요?
시스템:좋습니다 연정이가 검.주.를 가져갑니다!
우리 속도감잇게 진행돼서 2바퀴 해도 될꺼같음
설정하겠습니다
염연정:진의의 장면 마지막을 기억하시나요?
[한국 헌터의 횡포를 더는 두고볼 수 없습니다.]
그 메세지는 바로... 차윤오의 동생에게서 온 메세지입니다
염연정:차경훈은 장녀만 독식하는 김치의 비법을 듣지 못해
흠..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요
솔직히 빡치겠죠 자기도 이집식구인데
염연정:60년전통 김치를 이용해 한국의 능력자의 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염연정:네 김치를 무분별하게 풀면
한국의 헌터가 너무 늘어나버리니까 비법김치의 유통량을 조절하는거죠
염연정:사람들이 이 비법김치가 그 비법김치인지 모르게 하기 위해
편의점에 소포장으로만 판다거나...
하긴 한국인은 맨날 김치를 먹는데 김치때문에 각성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라고 느껴질까요?
시스템:하긴
김치가 코로나를예방한다 이런소리로 느껴질거임
염연정:그래서 연정은 차경훈을 만나서
ㅋㅋㅋ악
정진의: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연정:흠.. 차윤오의 약점을 캐볼까요
혹은 비법이 있는 장소라던지
김치를 어디에 보관하는지 그런 정보를 캐내려고 하지만 차경훈은 사실 뭐.. 아는게 별로없겠죠
어쨌거나 차윤오가 김장 비법을 알고있고 그 김치가 능력자를 만든다는것
그것만해도 엄청난 정보니까요
G-20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1주일, 그때까지 김치를 얻어내야합니다
염연정:그리고 정상회담도 이미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기는 지났음
헌터가 합니다
절반이 한국인인 사태를 세계인들은 두고볼수없을만도합니다
염연정:그래서 염연정은
차씨가문의 종손들이 모두 모이는 그 종갓집에
어쩔까 검주주실래요 흰주주실래요?
정진의:흠...이 흐름은
흰주면 재미잇을거같아요
시스템:G-20 오찬에
종갓집김치가 올라온다면 모두강해질수잇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황당해(좋은 의미)
흰주라고 생각해요
염연정:그럼.. 연정은 그 종갓집에 게이트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시스템:랭킹 20위권 랭커들이 강해진다면...
세계의 미래도 구할수잇을거고..
차윤오:일단 .... 연정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으니 응응
어째서 차씨 가문 장녀들은 전부 헌터인가..
염연정:그런.. 의심을 뿌릴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정진의:접촉한 친구도 헌터가 되다니... 모든것이 의심스럽네요
염연정:그렇죠..
그래서 연정은 종손들이 모인 뷔페의 케이터링서비스를 맡은것처럼 위장하고 찾아가서
염연정:얘가 게이트를 열만한 뭔가를 가지고있을까요?
뭐 근데 그부분은 나중에 알게될수도잇음
염연정:그게 연정의 생각보다 크게 열려버린거죠
시스템:연정의 의도대로 차씨네 종갓집에 열려버린 게이트... 그 규모는 연정의 생각 이상이었지만
염연정:어쩌다보니 몬스터에게 맞아 발목을 삐게 되어 바닥에 넘어지는데,
하필이면 그곳이 차윤오의 근처....... 차윤오의 눈에는 케이터링 알바생으로 보이겠죠..
그래서 그냥 친절을 베풀어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데 결국 그 모습을 멀리서 발견하게 된 정진의
..내 구여친과 친구가?
시스템:아놔
흰주라기엔 정진의가 연정이를 의심하게될거같은데
일단 연정이의 의도대로 게이트가열렷으니 흰주를 누구에게 주실래요?
염연정:네 게다가 차윤오에게 접근도 성공했으니
결과적으로 는 흰주라고 생각해서..
흠....
차윤오:재밌다... 심지어 윤오는 남편있는 설정인데
그럼 다음은\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템:그리고 장면은 꼭 시간순서대로 안해도되고
갑자기 과거장면해도됩니다
삼자대면하실래요 아니면... 진의의 과거 엿보기도 가능하고...
차윤오:아.... 좋아요
둘이 어케사겻는지 궁금
시스템:얼
연정이와 사귀던시절의장면 이런것도 재밋겟죠
차윤오:진의와 연정이가.. 구애인이니까 힝힝킥킥
시스템:남의장면을 설정해주는것 입니다 막 만드셈
염연정:진의는 연정이와 꽤 오래 사귀었어요 게이트 열리기 전에도 만났죠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었다고 했으면 좋겠네요
차윤오:기억해 복도에서 막 떠들다...
아 ㅅ비ㅏㄹ
염연정:컵라면두개밖에못사먹는...
그런처지지만..
염연정:항상 편의점에서 1인분김치를 사서 나눠먹는..
사이좋은 커플이었죠....
시스템:아나 편의점김치 복선이 여기서 회수된다
시스템:컵라면 두개와 편의점 종갓집김치...
그것이 두사람의 추억 이엇습니다
정진의:ㅋ
그 김치가 우리의 힘을 깨워줄김치였던것도 모르고...
이거 약간 진의 과거회상같은데 연정이가 그렇게 물어봅니다
"너 복권당첨되면 뭐할거야?" ㅎㅎ
정진의:그러게요 둘이 뭐가있는것같은 장면을 보면서
연정이 그렇게 물으면 "너랑 살 집이랑... 너 태울 차랑...김치독 사야지ㅎㅎ" 같은 말을 했겠죠
정진의:하지만 복권당첨된 돈으로
김치독사서 담가먹자는 말을 하는 연인은 좀 그렇죠
염연정:"아하핫, 김치독이라니, 요즘 대세는 김치냉장고인걸~"
정진의:"그런가? 그럼 김치냉장고도 한 대 사고 싶다."
차윤오:여기서 연정이는 약간.. 싸함을 느꼈다고 생각해요
진의... 이남자 김치를 너무 좋아해
차윤오:맨날 데이트 갈때도... 그 흔한
파스타... 뭐 그런거 먹어본적 없고
시스템:이남자... 김치를 너무 좋아해
아 시발
차윤오:김치가 나오는 무언가 음식집을 다녔던거죠
염연정:네 연정이도 김치를 좋아해서 그런건 상관이 없었지만..
아
차윤오:김치 없냐고(그런거 없을만한 브런치식당임)
차윤오:그럴줄 알고 챙겨왔지~ 하고 품에서 김치 꺼내서
정떨어짐
정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떨어질만도
염연정:하지만 이 둘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염연정:진의가 ss급 헌터로 각성한 이후......
그렇게 김치를 좋아했던 진의씨가 차씨가문 60년 전통김치가 아니면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때...
"한 종류 김치에 집착하는 애 아니었잖아!"
차윤오:순수하게 김치를 사랑하던 남자는 사라지고...
이제 능력을 위해서 김치먹는 변절자가 되었군요
김치를 향한 저의 순수한 마음은 사라지고
이제는 세계를 위해서...더 많은 김치를 먹고 종갓집 김치의 최대 아웃풋이 되겠다는
캡틴코리아 같은 야망만 남앗네요
염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진의:순수하게 김치르 ㄹ좋아하던 넌...
이제..죽은 거구나.라는 말을 듣고
시스템:이장면은 어떤색이될까요... 진의님... 잘... 이런상황이지만
정진의:차였습니다만
진의는 그 과거도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진의:지금은 이렇게 강해져서
너와 한국을 지킬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정진의:진짜로요 이런 마초는 결말부에 진정한 평등을 깨닫게되겟지만
아직은 냉혹한 헌터 서열의 세계...
정진의:그 과거는 진의에게 더욱 김치를 먹어서
나라를 지켜야겟다는 애국심을 부추겨서
차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스템:그런 과거회상을 한 진의...
과거에대한 추억이 진의를더욱강하게합니다
차윤오:아 .. 모두와 함께 이세계의 미래를 지키겠어
가 아니라
내가 이세계의 미래를 지키겠어 됐군요
정진의:'연정아...네가 비록 그 김치의 비법을 알게된다고 해도'
정진의:'난 그 김치의 힘으로 널 지키겠어...'
같은 독백 했습니다
정진의:때가 되면...말해줄게... 이런말을 해서 차인거겠죠
정진의:이 흰주는...
오로지 한 김치만을 고집하게 만든 연정에게 주겠습니다
시스템:이런장면이? 해결이란게 원래 이렇게
미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진의:게이트가 열렸고 몬스터가 튀어나오고...
윤오와 연정이 그런 분위기를 연출중인
시스템:게이트가 열렷겟네요 꼭 시간순서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시스템:과거 막 해도 되고 게이트가 대충수습된이후 하셔도됨
차윤오:윤오는 일단 다리를 다친듯한 연정을 안아들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시스템:지금 게이트 끝난다음 햇다가 다음에 또 다른사람이 게이트장면 해도되고 순서 없음
차윤오:그리고 모인 종손들과 함께 몬스터를 무찌르고.. 대충 상황 수습시킴
차윤오:김치국물 튄것처럼 몬스터의 피범벅이 된 종손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응시하다가
염연정:좋아요 모르는척 다친 다리를 붙잡고 눈치를 보겠어요
아
차윤오:남동생이 안왔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할 것 같네요.
차윤오:윤오가 마루 뒤 그림자에 가려진... 남편에게 조용히 말합니다.
"여보. 이새끼 어디갔는지 찾아다 내 앞에 데려다 놔. 반신 불구여도 말만 할 줄 알면 돼."
염연정:차윤오 남편이 90도깍두기인사하고
잡으러갔으면좋겠어요
차윤오:단단히 화가난 윤오는... 일단.... 다시 연정에게 돌아갈것같아요.
시스템:남편에게 남동생을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린 윤오
차윤오:"명함으로 연락할 줄 알았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날줄은 몰랐네."
시스템:그리고 다시 연정ㅇㅔ게 돌아가는데...
연정을 알아본 윤오
"이런 일 원래 했는데, 이렇게 고급스러운 곳 와본 건 처음이야."
염연정:"인원이 부족했대서... 종갓집 뷔페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차윤오:".....김치만 우리거야. 김치 만드는데도 벅차서 다른건 외부에서 요리사 불러다가 충당하고 있어."
조금 누그러진 얼굴입니다.
암튼 슬슬 이제 검주흰주 정할까요
흰흰이었으니까
정진의:김치만 차씨가문의 것이라니
연정의 의심이 더해질것만같네요
"음.. 지금도 그래. 최근엔 맛이 좀 달라진것 같은데.."
시스템:하긴 연정이는 편의점김치로 ㅊㅏ씨네 종갓집김치를 많이먹어보았죠
차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공장에는 변동 없을거같은데. 여기에 있는 김치먹은거면 다를수밖에."
"오늘 뷔페에 나온건 작년에 사람들 모여서 담근 김장김치거든."
"대단하다. 어쩐지 공장 김치랑은 전혀 달라서..."
차윤오:"....혼자 살면 좀 그렇지. 따로 김치냉장고 두기도 곤란하고."
차윤오:"냉장고에 김치두면 맛이 빨리 변하잖아."
ㅈㄴ
정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사먹는데 요즘은 파는 것도 맛이 괜찮은 것 같아."
그러다가 윤오는 문득 연정의 상처를 보고 말합니다.
시스템:좋습니다 검은주사위 장면을 만들어주세요
정진의:위급상황이라 그런지 윤오의 김치배리어가 풀어지고 있어
차윤오:"소란에 휩쓸리게 해서 미안해. 사과의 의미로 김치.. 좀 싸갈래? 남진 않을거같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따로 챙겨줄게."
시스템:김치를노리던 연정이에게
김치가 유출되는 이 흐름
염연정:회심의 미소 같은 걸 짓지 않도록 조심하며
"너무 좋지~"
"그럼 언제 한번 우리 집에 놀러와."
"내가 김장은 못해도 김치찌개 잘 끓이거든."
"김치전도 잘하고..."
"아, 윤오는 너무 바쁜가?"
차윤오:윤오는 자리에 일어서며 도포를 한번 텁니다. 걸아나가다가 멈춰서 살짝 연정에게 윙크하며 입모양으로..
<<이번에 열무김치 잘됐어. 열무김치로 달라고해.>>
염연정:브금은 월화드라마 로맨스브금으로부탁해요
차윤오:하 스타트는 분명 남동생새끼 다리 끊어버리고 데려오라는 광공이었는데 갑자기 여주에게 폭신포근말랑왕자되어버림 이게 뭐냐
시스템:좋습니다 이렇게 애매한분위기가 조성되며...
이렇게 받은 검주는 누구에게 주시겟어요
시스템:좋은엔딩을위해서라면.. 같은색 주사위를 모으는게 유리하긴한데
뭐 망해도 재밋겟죠